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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4일(월) BBS 뉴스 파노라마 전문가연결 ]

진행 : 전경윤 문화부장

출연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법타 스님

[인터뷰 내용]

전경윤 (이하 전) : 네, 전문가를 연결시간입니다. 8.15광복 72주년이 내일 이죠. 내일 여러 가지 행사들이 진행이 됩니다만 특혜 조계사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법회가 봉행됩니다. 조계종의 대북교류 전담기구죠.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법타 스님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네, 스님, 안녕하십니까?

법타 스님(이하 법) : 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 네, 스님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법 : 네, 그러시네요.

전 : 자, 매년 8.15한반도 평화기원 법회가 이제 조계사에서 봉행이 되는데 이 법회의 중요성이라든지 의미라든지 이걸 먼저 스님께서 소개를 해 주시죠.

법 : 네, 8.15는 우리가 일제 36년 치하에서 해방이 된 그러한 참 우리 반만년 사에 참 중요한 그런 날이고 더군다나 해방 이후에 분단 70년이 안 되어 갑니까?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우리가 8.15의 감격은 우리 민족이 하나되는 나라를 세우는 것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통일지향적인 그런 미래 현재를 생각하면서 정말 8.15의 남북이 또 해외에 있는 동포까지 우리 7천만이 하나 되는 그런 계기로 삼고 또 우리 민족 내부에서는 우리가 서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서로 과오를 인정하고 서로 참회하고 상생으로 나아가는 그런 계기를 삼기 위해서 이런 8.15기념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전 : 네, 사실 그 북한에 조선불교도연맹하고 8.15때 남북동시 법회 봉행해 왔는데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도 동시 법회는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요?

법 : 네, 서로 메시지도 교환이 안 되고 어쨌든 현재상황은 뭐 6.25우리 한국 전쟁 이후에 최악의 상태를 맞고 있으니깐 일체 뭐 우리 민간 교류도 안 되고 참으로 어떤 극한 상황이라고 그럴까, 그 우리 한반도의 주장이 너무 심각하다, 또 어느 면에서는 이러다가는 우리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 하는 그런 불안감 까지 공포감까지 함께 요새 있죠.

전 : 자,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 남북 불교계가 함께 하는 행사는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어쨌든 우리끼리라도 일단 행사를 한다는 얘기군요.

법 : 네, 그렇습니다. 이제는 뭐 각자 하는 수밖에 없죠. 북에서도 아마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으로 아마 8.15행사를 할 겁니다. 우리불교도 연맹에서.

전 : 그렇죠. 평양 광법사라든지 이런 곳에서 할 수 있겠군요.

법 : 아니면 보련사든지 ... 하겠죠.

전 : 네, 내일 그럼 한반도 평화기원 법회는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요?

법 : 네, 종래 하던 그 모습인데 다만 북에서 보낸 메시지나 이런 공동 우리가 메시지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서운하고 본래 우리 조계종이 주도하고 한국불교종단협의회 각 종단 대표들하고 또 우리 조계종에서는 민추본이 있으니깐 종단 협의회가 주최가 되고 민추본이 주관을 해서 예년과 같이 3기로 시작을 해서 그 각 종단 대표들 헌화라든지 또 제가 또 대표로 해서 봉행사를 하고 그렇게 내일 오후 1시부터 조계사 법당에서 지금 할 예정입니다.

전 : 네, 내일 법회에서 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발언문이 이제 낭독이 되는데 주로 어떤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까?

법 : 네, 오늘 11시에도 한반도 평화메시지를 우리 조계종과 민추본 이름으로 했지 않습니까? 그게 이제 근간이죠. 정말로 우리 남북이 이렇게 군사적으로 또 무슨 핵무기 개발이나 탄도미사일 개발로 이렇게 참 서로 참 공멸의 위기, 군사적인 대결의 위기를 벗어나서 정말 우리가 8.15때의 감격처럼 우리가 상생의 정신으로 평화의 씨앗을 심는 그런 계기를 마련을 하자 그래서 북에서 지금 이 계속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로 인해서 북미 간에 초미한 대립이 되고 있고 마치 전쟁 일보 직전처럼 그런 위기까지 됐는데 결국은 이 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우리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우리 남북이 공멸하는 것이지 다른 국가나 제2 제3의 일이거든요. 결국은 우리가 이런 8.15를 맞이해서 공생 상생 합심할 수 있는 그러한 정신으로 이 위기를 극복을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군사적 행위나 적대행위를 이제 중단해야 되지 않습니까?

지금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우리 현 정부에서 계속 북에 대해서 대화를 촉구하고 제안하고 있는데 북에 대해서는 지금 북에서는 전혀 우리에게 대응이 오히려 부정적인 것만 있거든요.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고 더군다나 이제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또 우리 민간의 교류 같은 것이 어떤 숨통을 트는 계기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문제나 이산가족 상봉문제나 일체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참 너무 참 어려운 환경에 있는 남북 관계 또 북미 관계 북한과 미국 관계 이런 것이 8.15를 기해서 좀 완화됐으면 본래 모습대로 돌아가서 서로 교류하고 대화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빨리 오기를 염원하는 것이죠.

전 : 알겠습니다. 그래서 불교계 역할이 참 중요하다고 여겨지는데 남북 교류 활성화를 위한 불교계 역할에 대해서 끝으로 한 말씀 해 주시죠.

법 : 더군다나 10월 4일은 금강산 신계사 우리가 그런 신계사를 10년 전에 복원하지 않았습니까? 수십억을 들여서... 사실 재작년까지 합동 법회를 했거든요. 그 이제 10년도 되고 해서 우리가 현장에 가서 그 신계사의 어떤 그간 10년 간에 조금 쇠락된 부분도 있고 이런 모습이... 이러한 것들 순수한 비정치적인 것은 서로 열렸으면 그리 좋겠고 또 국가와 민족적으론 참 음, 뭔가 우리 정부에서 과감하게 대북 특사라도 좀 파견을 해서 남북 관계를 트는 복원하는 그런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스님 오늘 아주 좋은 말씀 대단히 고맙습니다.

법 : 네.

전 : 네 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 본부장 법타 스님과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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