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이어 국내산 계란에 살충제(피프로닐, 비펜트린)가 검출됨에 따라 경북도가 오늘(15일)부터 사흘간 도내 모든 산란계 농가에 대한 계란 출하를 중지시키고,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경북도내 산란계 농가는 259가구에서 천379만4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또 전수 검사에 합격한 농장의 계란에 대해서만 출하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시료 채취와 검사을 실시합니다.

살충제 잔류허용 기준에 따라 피프로닐외 26종에 대해서 3일간 검사합니다.

경북도는 우선 20만 수 이상 산란계 농가 16가구에서 사육하는 477만9천 마리에 대해서는 오늘(15일) 시료 채취를 완료해 검사 중에 있습니다.

나머지 농가들은 16일 오전 중으로 시료 채취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경북도는 계란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모든 산란계 농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하고 동물용 의약품 사용기준을 철저히 지키도록 농가 홍보와 교육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전수 검사에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를 허용하고 기준 초과 등 부적합 시는 전량 회수·폐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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