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데 대해 정부가 달걀 수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일부터 물량을 일부 유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중으로 20만 수 이상 대규모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면서 "내일 평상시의 25% 정도가 유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3일 이내에 모든 산란계 농가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고, 불법 성분이 검출된 농가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경기도 남양주와 광주시의 농장 2곳의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등이 검출돼 정부는 전국 달걀 출하를 중단하고 천400여 곳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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