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우리나라 광복절이자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오늘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를 대리 납부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자신의 특별보좌관을 통해 공물료를 봉납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지난 2012년 총리 취임 후 한번도 참배하지 않고 있는데, 주변국 관계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수십여 명은 올해도 신사를 직접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246만여 명의 영령을 안치한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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