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모든 농장 계란 출하 정지, 일제 검사 후 합격품만 유통 허용

최근 벨기에와 네덜란드 등에서 발견돼 그 파문이 전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는 피프로닐 살충제 계란이 우리나라에서도 검출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어제 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양계 농장 계란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 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프로닐 계란이 검출된 농장은 산란계 8만수를 키우는 양계 농장으로 하루 2만5천개의 계란을 생산해 왔다고 농식품부는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식약처는 해당 농장에서 생산 유통된 계란에 대해 유통과 판매를 중지시키고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피프로닐은 개와 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살충제로, 인체에 유입될 경우 간과 신장 등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식품부는 피프노닐 검출 농장이 확인됨에 따라 오늘(15일) 0시부터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 시키고 3천수 이상 산란계를 키우는 모든 상업 농장에 대해 3일 이내에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문제가 없는 농장 계란 만 출하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함께 경기도 광주의 또 다른 농장에서는 역시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을 확인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관련 사실을 보고 받고 해당 농가 유통계란 전량을 최대한 조속히 회수․폐기 할 것등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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