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탄 '평화의 소녀상'

세계 위안부의 날을 맞아 한국의 운수회사가 서울 시내버스에 소녀상을 설치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미래 지향적인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면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오늘 일본 공영방송인 NHK와의 인터뷰에서 한일 양쪽이 미래지향적으로 양국관계 발전을 향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런 행동이 찬물을 끼얹을 수 있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NHK는 한국 시민들 사이에서 소녀상 버스 설치는 지나친 퍼포먼스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면서, 분위기를 왜곡해 전달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일본 정부관계자의 말을 보도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