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 관련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김동연 경제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두달 만에 다시 회동을 갖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은은 김 부총리와 이 총재가 모레(16일) 은행회관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오찬 회동은 지난 6월 김 부총리가 취임 한지 이틀 만에 이뤄진 것으로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회동에서 북한과의 긴장고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정 대처 방안 등 경제현안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가계부채 대책과 관련해 김 부총리는 이 총재에게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겨 달라는 요청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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