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될 것으로 보이던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 가능성이 높아 졌습니다.

통합공항 군위군 반대추진위원회는 오늘(14일)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부의 청구 요건을 갖추기 위해 주민 786명의 서명을 다시 받아 군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선관위가 지난 6월말 통합공항 군위군 반대추진위가 제출한 주민소환 투표 청구인 서명부를 최종 집계한 결과 신청인 4천23명 가운데 유효 서명인 수는 2천705명으로, 투표 청구요건인 3천312명에 607명이 모자랐습니다.

이에 통합공항 군위군 반대추진위는 주민소환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786명의 주민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보정 신청을 했습니다.

이로써 선관위가 유효하다고 인정한 2천705명에 보정 서명인 786명을 합하면 3천491명의 주민소환 투표 청구인 서명부를 다시 확정했습니다.

선관위는 보정 신청한 주민소환 투표 청구인 서명부에 대한 유무효 심사를 내일(15일)부터 실시하고, 유효 서명부에 대한 열람을 통해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밟습니다.

주민소환에 필요한 정족수가 넘어면 군수의 직무는 정지되고 그렇지 못하면 주민소환 투표는 자동 무산됩니다.

김영만 군위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실제 실시될 것인지는 다음달 11일께 최종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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