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 배달사업 주 2회로 늘려...경찰은 배달없는 날 순찰

부산 지역 한 기초자치단체와 경찰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번갈아가며 취약 1인 가구를 방문하는 등 상호보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서구청과 서부경찰서는 오늘부터 ‘안부확인 요구르트 배달사업’과 ‘홀몸 어르신 돌봄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부확인 요구르트 배달사업은 서구청이 지난 2003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1인 가구 508곳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입니다.

서부경찰서는 요구르트 배달사업 대상자에 대해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담당자를 지정해 요구르트 배달되지 않는 날과 공휴일에 ‘돌봄순찰’에 나서기로 하면서 빈틈없는 고독사 예방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서구는 최근 고독사가 늘어나면서 요구르트 배달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으며, 연령층을 중장년층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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