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춘 해수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동연 부총리, 박능후 복지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북한의 괌 포격 위협 이후 한반도 위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는 ‘경제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처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괌에 대한 포사격 위협 등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반도 경제리스크에 대한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제6차 경제현안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경제와 금융부서는 물론 외교와 복지, 해양수산부 장관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우선,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북한 도발을 둘러썬 미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대해, ‘과거와는 달리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금융과 외환시장이 과거와는 달리 ‘글로벌 불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작은 충격’에도 시장변동성이 증폭될 가능성을 아주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나아가 우리 경제팀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경제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그리고 해외반응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관계부처가 협력해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하게 단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과 외채, 그리고 외환보유액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는 등 대외건전성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우리 경제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불안심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외투자자와 신용평가사 등에 대해 ‘소통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경제팀의 이같은 입장은 북한발 안보리스크에 대해 ‘국내 또는 국제시장의 유동성’을 안정시키고, ‘선순환구조’를 유지 확산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