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청소년 지킴이단 발족

 
2015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원주시청 앞 공원에 건립된 원주 평화의 소녀상, 원주시는 전국 자치 단체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조형물로 지정했다.
12일 세계 청소년의 날을 맞아 열린 원주 평화의 소녀상 시민문화제, 이날 행사에서는 소녀상 청소년 지킴이단도 출범했다.

원주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과 원주시민연대는 지난 12일 제 2회 원주 평화의 소녀상 시민 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원주시 무실동 시청 공원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 근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시민 5백 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기억하며 인권이 존중되고 평화가 실현되기를 발원했습니다.

또한 이날 유엔이 정한 세계 청소년의 날을 맞아 원주 평화의 소녀상 청소년 지킴이단이 발족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들은 14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제 5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에 참석해 소녀상 닥종이 인형을 기증하고, 원주 청소년 지킴이단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해 그동안 모은 성금을 위안부 할머니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원주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5년 광복절을 맞아 원주시청 앞 공원에 건립됐으며, 전국 최초로 공공조형물로 지정됐습니다.

한편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강원 지역에서는 강릉과 원주에 이어 춘천과 속초, 횡성 등 3개 시군에서 소녀의 상 건립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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