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서남대 의대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서울시립대가 공공의료에 특화한 대학원을 설립합니다.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의 공공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해서 13개 시립병원과 연계한 '도시보건대학원'을 설립해 오는 10월 입학전형 공고를 내고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시보건대학원의 정원은 20명에서 30명 수준으로, 전염병, 역학 전문가를 양성해 메르스나 지카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전문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재단 비리'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전북 서남대를 인수해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려 했지만 교육부가 사실상 폐교 결정을 내리면서 자체적인 대안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