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몽고메리 박사 연구팀, 남성 23만6천739명 의료기록 분석 결과

폐렴이나 패혈증을 겪은 남성은 심장병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며 이러한 위험은 최소한 5년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웨덴 외레브로 대학 임상약학 실장 스코트 몽고메리 박사 연구팀이 남성 23만6천739명을 대상으로 18세부터 중년까지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조사 기간에 4만6천754명이 첫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았으며 이 기간에 폐렴 또는 패혈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8천534명이었습니다.

폐렴이나 패혈증 환자는 진단 후 1년 안에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다른 사람에 비해 6.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몽고메리 박사는 밝혔습니다.

5년이 지난 후에도 이러한 위험은 1.87배로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예방심장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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