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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군종교구장 선묵 혜자 스님이 이끄는 108산사순례기도회 행자들이 충북 영동의 천년고찰 반야사를 찾아 기도 순례를 진행했습니다.

선묵 혜자 스님은 부처님 탄생지 네팔 룸비니에서 가져온 평화의 불을 공군사관학교에 봉안했습니다.

청주 BBS 손도언 기잡니다.

 

 

전국에서 모인 1200여명의 불자들이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백화산 반야사를 찾았습니다.


108산사순례기도회 참가자들은 18번째 도량으로 영동 반야사를 찾아 세계 평화를 발원했습니다.


이들은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이었지만, 흔들림 없이 108배 참회기도를 올리면 수행정진에 몰입했습니다.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영동 반야사에서 ‘평화의 불’ 제막식을 갖고 세계평화와 남북의 화해를 기원했습니다.


반야사 대웅전으로 이운된 평화의 불은 법당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인터뷰] 선묵혜자 스님/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앞으로 계속 이어서 이 평화의 불을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있는 108 군법당, 또 33 군법당, 108산사의 법당 대웅전에 평화의 불을 밝히고, 남북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순례길을 가려고 합니다.”


108산사순례기도회 참가자들은 영동 반야사에서 공군사관학교내 성무호국사로 이동해 ‘평화의 불’을 봉안했습니다.


참가자들은 108산사 순례기도로 마음의 안식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박영숙 불자/ 서울시 수유동
“반야사 문수전 올라갔다가 왔는데요. 감개무량합니다. 너무 신심이 우러나고, 좋은 도량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오남식/ 서울시 방배동
[“제가 한번 돌고 싶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명산을 돌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우리 선묵혜자 스님께 또 한번 감사말씀 드리면서... ”


평화의 불은 부처님의 탄생지로 알려진 룸비니에서 채화했습니다.


불자들은 전국에서 숨어 있는 53개의 천년고찰을 방문해 이 평화의 불을 밝히며 세계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할 예정입니다.


[스텐드업] 108 산사순례기도회는 다음달 중국 사찰 등을 돌며 ‘평화의 불’을 봉안할 예정입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촬영/편집 민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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