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다음달 14일부터 양일간 구미코에서 ‘2017 국제탄소산업포럼’을 엽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산업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해섭니다.

올해 3회째인 이번 국제탄소산업포럼은 ‘탄소복합재가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제로 경북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선포, MOU 체결 등으로 진행됩니다.

포럼은 국내외 연사 강연으로 탄소기업체와 업종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독일 CFK-Valley(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 단지) 군나르메르츠 대표의 기조강연과 MAI Caron의 레덴 박사, 영국 AMRC의 케리건 박사 등 글로벌 연사의 강연이 이어집니다.

탄소소재 제품 전시와 탄소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에는 탄소산업 히스토리존도 운영됩니다.

아울러 세계 1위 탄소섬유 생산기업인 도레이 첨단소재를 비롯한 전국 40개 기업,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탄소산업전도 마련됩니다.

앞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는 ‘CFK-Valley Korea’ 개소식도 예정돼 있습니다.

CFK-Valley는 도레이, 에어버스, 폭스바겐 등 세계 굴지의 100여개의 기업, 기관, 대학이 참여해 탄소복합재를 개발하는 독일 북부 최대 탄소산업 클러스터입니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 탄소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넘어 우리나라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