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에 살다 유명을 달리한 69살 김모씨가 전 재산인 부동산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것과 관련해, 모금회는 최근 부동산 매각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동산 기부를 통해 마련된 성금 8억5천여만원은 고인의 뜻에 따라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모금회에 전화를 걸어 부동산을 기부했으며, 다음달 세상을 떠났습니다.

모금회는 고인이된 기부자의 요청에 따라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부동산 유산기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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