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데이트 폭력 피해로 의식불명에 빠졌던 여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남자친구의 폭행으로 뇌사 상태에 빠진 A씨가 지난 7일 오후 2시쯤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후 8시 반쯤 남양주시 별내면의 집에서 남자친구인 B씨는 여자친구 A씨를 마구 때려 의식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찰은 B씨의 혐의를 상해치사죄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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