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여성 취업자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으나, 고용계약기간이 1년 미만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7월) 여성 취업자 수는 천 148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 천명 증가해, 통계청이 남녀늘 분리해 통계를 낸 1982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성의 취업 증가 폭 역시 지난 3월(24만1천명)부터 5개월째 남성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 여성 취업은, 40∼49세가 23.8%로 가장 많고, 50∼59세(22.7%), 그리고 30∼39세(18.8%), 20∼29세(17.2%)와 60세 이상(16.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20대와 60대 이외 계층에서 여성 취업자의 비중이 낮은 이유는 이른바 경력단절여성(경단녀)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20대 여성 취업 비중이 더 높은 이유는 남성보다 여성의 사회 진입 자체가 빠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전체 임시근로자 가운데 여성은 26.8%에 달했지만, 남성은 13.1%에 불과해 여성 취업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다가, 고용계약기간이 1개월 미만인 일용근로자까지 합치면 비율은 남성이 19.6%, 여성이 31.7%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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