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군사행동을 언급하는 등 한반도 위기 상황이 고조되자 대구 시민사회단체들이 조건없는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여성단체연합 등 대구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공동 성명을 내고 “북한은 추가적인 핵,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한미 당국은 북한을 겨냥한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을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 미 모두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당장 나서고 남북간 대화 역시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10월 10.4선언 10주년에 즈음한 남북 공동행사를 추진하고 비핵지대 설립을 촉구하는 시민행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명한 기자
mhpark@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