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은, 핀란드 산타클로스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을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천군에 따르면, 10일, 핀란드 체신청과 핀란드 현지에서 '산타클로스 우체국 본점' 상표의 대한민국내 독점권을 승인받는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핀란드 체신청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산타에게 편지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화천군은 올해안에 '산타클로스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을 화천읍내에 준공하고, 내년 산천어축제를 겨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화천군은 2017 산천어축제 기간 축제장내에 임시 산타우체국을 열었고, 축제 기간 동안 핀란드 현지의 리얼 산타와 엘프 등이 화천을 방문해, 26만여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데 기여했습니다.

실제로 축제 기간 중에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 5천여통이 전국 각지에서 화천으로 배달됐습니다.

화천군은, 연중 산타클로스 우체국 운영이 가능해지면, 체험 위주의 화천 관광산업에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덧입혀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