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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절대평가 과목을 확대하고, 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을 신설하는 내용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발표한 시안을 놓고 공청회를 거친 뒤, 이달 말 쯤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절대평가 과목이 늘어납니다.

시험과목에 통합사회·통합과학이 신설되는 대신,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은 종전의 최대 2개에서 1개로 줄어듭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시안에는 기존 영어와 한국사 외에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한문 등 4개 과목에 한해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1안'과, 7개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하는 '2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어느 안으로 결정되든, 절대평가 과목이 늘어나는 겁니다.

응시 필수과목인 한국사와, 이번에 신설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은 고1 수준으로 출제됩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의 말입니다.

[인서트 - 박춘란 교육부 차관]
모든 학생이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분야의 기초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신설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하여, 2021학년도부터 수능 과목에 '통합사회·통합과학'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수학 영역은 지금처럼 '가/나 형'으로 분리 출제돼 선택 응시할 수 있게 되고, 진로선택과목인 과학Ⅱ는 출제 범위에서 제외됩니다.

한국사는 지금처럼 응시 필수과목으로 유지됩니다.

EBS 교재에서 70%를 연계해 출제하겠다는 원칙은 단계적으로 축소·폐지되거나 연계 방식 개선이 추진됩니다.

교육부는 두 안을 놓고 공청회를 열어 의견수렴을 거친 뒤, 이달 말 쯤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에서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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