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출연 :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8월10일(목)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 : 안철수 전 대표가 당대표 출마 의지를 굳히면서 일단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흥행하는 데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대선 후보의 당대표 도전 또 이를 반대하는 현역의원들의 탈당설 후보단일화 등등 흥행을 위한 요소들이 빠짐없이 등장을 하면서 국민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는 얘깁니다. 지난 화요일에 안 전 대표의 출마를 반대하는 황주홍 연결해서 입장 들어봤는데요. 당일 예고해드린 대로 이번에는 안 전 대표 측 입장을 들어보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국민의당 송기석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송기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송기석입니다.
   
전영신 : 안철수 전 대표 오늘 후보등록 하십니까?
   
송기석 : 네, 오늘 9시에 당사 방문해서 후보로 등록하고 근무하는 당직자들 격려할 예정입니다.
   
전영신 : 네, 반대 의견도 많고 탈당 얘기까지 나오는데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굳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안철수 전 대표는 어떤 얘기를 하고 계십니까?
   
송기석 : 네, 일단 안철수 후보의 출마선언은 전부터 좀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출마 3일 날 선언 했고요. 이제 지금도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데 안철수 대표는 이번 출마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저도 상당 부분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우리 국민의당의 현재 국민의당이 약 6주 째 5%이하의 지지율, 정당 중에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곧 정기국회가 다가오고 내년 6월에는 지방선거가 다가오는데 이런 당의 지지율 정체된 지지율 회복할 줄 모르는 이런 상황을 위기상황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 위기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극복하는데 있어서 모두다 힘을 합쳐야 하는 건 아닌지 물론 당 지지율이 이렇게 낮게 되고 대선 패배의 상당 부분 가장 큰 책임이 물론 안철수 전 대표에게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위기 상황에서 당이 소멸 할 수 있다는 그런 절박한 심정 그래서 적어도 국민의당의 소멸 자체는 막아야 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바꿔져야 하고 그래서 그 과정에서 안철수 대표가 정치적으로 큰 위기긴 한데 그래도 그것 타계하기 위해서 출마선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영신 : 네, 그러니깐 선당후사의 독배를 들겠다. 안중근이 되겠다고 안 전 대표가 얘길 했는데 반대쪽에서는 정작 그렇게 당을 살리고 싶으면 출마를 철회하라, 이런 입장이거든요. 안철수 대표의 선당후사 안중근 이런 비유는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해야 할까요?
   
송기석 : 네,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반대하는 입장과 출마 선언을 지지하는 입장이 있는데 그렇게 반대하는 분들의 생각과 이 출마하는 쪽의 근본적인 차이는 우리 당이 이 위기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그리고 극복방안에 대해서 이렇게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그것에 대한 차이에서 출발한다고 봅니다. 출마를 반대하는 쪽은 우리 당이 위기는 맞지만 그러나 그 위기에 큰 책임 있는 안철수 대표는 이것에 대해서 책임된 자세, 출마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고 그리고 위기 극복하는 것도 현재 유력한 천정배, 정동영 두 후보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고요. 그런데 근본적으로 저희가 문제를 삼는 것은 물론 책임은 있지만 그 위기는 보통의 위기가 아니고 정말 심각한 위기여서 국민의당이 소멸할 수도 있다는 것이고 두 분  중 한 분만이 당대표 된 것만으로는 그 분들의 평소 이미지와 우리 당과의 어느 정도 맞는지 그런 점 때문에 실제 극복하기는 너무 어려울 것이다. 그런 우려는 심각하다 보니깐 이렇게 극단적인 방안 그러면 상당수 안철수 출마 자체를 반대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출마하는 이런 극약처방 이런 것까지 필요한 것 아닌지 그래서 그런 점에 대한 생각의 차이 때문에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영신 : 네, 그 며칠 전에 출마를 철회하라는 의원 네 분하고 만나셨잖아요? 그 자리에 송 의원님하고 안철수 전 대표가 함께 나가셨는데 그 날 만남이 있고 나서 뭐 저쪽에서는 벽에다가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심지어는 외계인 같았다, 이런 비유까지 나왔거든요. 안 전 대표가 관련해서 좀 심경을 이야기 하신 부분이 있으신가요?
   
송기석 : 네, 사실 그 자리에 나가기 전에도 일단의 출마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현역 의원들 한 분 한 분 만나서 왜 출마하게 됐는지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런 저쪽에 이제 설명할 기회도 갖고 저쪽도 그런 말을 할 기회가 있어서 같이 만나게 됐는데요. 사실 일단 가슴을 열고 경청했다고 할까요? 그리고 나름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도 설명을 했습니다. 근데 워낙 입장 차가 크다 보니깐 서로 사실 의견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한술 밥에 배부를 수 없고 그리고 이런 소통의 자리를 계속 갖고 뭐 그러면 좀 더 상대방은 적어도 이해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정치인의 정치적 결단이 오직 정답이 하나뿐이겠습니까? 생각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더 꾸준히 노력하고 결국 우리 당내 룰 틀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해서 당권과 국민의 심판을 받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전영신 : 근데 그 자리에서 안 전 대표가 아직 정치의 뜻을 다 펴지 못한 부분이 있다, 제대로 기회를 가져 보지 못했다, 이런 부분을 이야기 하셨다고 들었는데 안철수 대표가 아직 정치의 듯을 다 펴지 못한 부분, 어떤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겁니까?
   
송기석 : 지난 해 총선 과정을 거쳤고 그 전에 현재 민주당에서 당내 개혁을 하려다가 벽에 부딪혀서 탈당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 이후에 국민의당을 창당에서 사실상 총선에서 상당한 지지를 얻었는데 근데 그 직후에 리베이트 그 사건 때문에 당대표에서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깐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이유미 조작 사건도 있는데 당의 시스템 이런 것들이 제대로 전개되지 못했고 실제 대선 과정에서 당의 대선 후보에 대한 당의 지원이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뜻을 펼쳐보지 못했다는 말은 국민의당의 시스템 조직 이런 것들을 제대로 만들어 볼 그런 여유조차 없었죠. 총선만 지휘하고 실제로 당은 개혁을 못했기 때문에요. 그런 아쉬움도 있고 그리고 대선 패배 그 이후에 계속 자성하는 그런 과정에서 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뭐 어떻게 해보겠다. 그런 것들을 많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회를 가져 보지 못했다는 의미는 그런 뜻인 것 같습니다.
   
전영신 : 그런데 동교동계에서는 실제로 출당까지도 논의를 했던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잇는데요. 일각에서는 지방선거 앞두고 다시 당권을 쥐지 않으면 정치적 위상이 불안해 지기 때문에 이렇게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출마를 강행하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송기석 : 네, 근데 저는 일단 동교동계 고문 이런 분들께서 출당 뭐 탈당 이런 언급을 했는데 아마도 그것은 우리 당을 너무 사랑하다 보니까 우리 당에 분란이 생기고 그 원인 제공하는 그런 것들을 못마땅하다 보니깐 격한 표현을 한 것 같고요. 그것은 진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그 다음에 안철수 전 대표가 이번에 당권을 못 잡으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추후 정계복귀라든가 이런 분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볼 때도 만약에 일반적으로 본다면 오히려 한 1여년 이상 유학을 한다거나 더 스스로 공부하는 자숙 공부하는 이런 시간을 가지면 좀 더 원만하게 다시 현실 정치에 복귀할 수 있을 텐데 오히려 제가 보기에는 큰 모험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측면도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당이 소멸될 수 있다는 그런 위기 상황에서 이렇게 더 큰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출마를 생각하는 것은 저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보지 못한 결단력이라고 그럴까요? 사실 그 때 소통 부족 또는 결정에 있어서 좀 이렇게 제대로 제때 못하는 측면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저는 이번 과정을 보면서 제대로 한 번 할 수도 있겠다. 재창당 수준의 혁신도 가능하겠다는 그런 결연한 의지 이런 것들을 저는 보았기 때문에 사실 지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영신 : 근데 이제 이렇게 무리수를 두어 가면서까지 당 대표에 출마를 했는데 만약에 낙선을 한다면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는 상당히 위축되지 않을까, 정계 은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는데 이 부분도 고려해 놓고 계십니까?
   
송기석 :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좀 전에 결단력 자체를 높이 샀던 이유도 본인의 그 정상적인 정계복귀와는 다른 정말 위험한 한 수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니깐 사실은 이번 자숙 기간 가지지 않았고 대선패배 책임도 제대로지지 않은 그런 비난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비난까지 포함을 해서 국민과 당원의 심판을 받겠다는 거니깐 여기서 제대로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정치적인 생명은 사실상 끝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해 보겠다고 하는 것은 저는 좀 정말 당을 한 번 살려보겠다는 의지가 강한 걸로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전영신 : 네, 앞에서 이제 안철수 전 대표가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 중에 하나가 천정배 정동영 두 후보론 안 된다, 그래서 나서야 된다, 이런 말씀 하셨는데 지금 전당대회 특징이 결선투표제가 도입이 되지 않습니까? 근데 여기에서 천정배 정동영 두 호보 간에 단일화 논의가 지금 진행 중인데 만일에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안 전 대표의 당선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아닙니까? 어떻게 보고 계세요?
   
송기석 : 네, 사실은 두 분이 단일화 하지 않다 하더라도 이번 선거가 과연 1차 투표에서 과반 얻을까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일단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 상황이고요. 물론 천정배, 정동영 두 분 후보도 정말 훌륭합니다. 그렇지만 위기 극복에 있어서는 그래도 완전하게 할 수 있을까, 이기는 정당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추후에 상황에 따라서 두 분 단일화 논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저희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출마할 수 밖에 없어서 그런 불가피성을 잘 설명을 하고 그리고 과거와 안철수와 달리 이번에 안철수 정말 바꿔졌다. 정말 제대로 할 수 있는 안철수다, 그리고 정말 당을 혁신할 수 있는 그런 비전을 제시해서 이런 것들을 국민과 당원께 제대로 설명한다면 뭐 1차 투표에서도 잘하면 과반수를 얻을 수 있다고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 그리고요. 저희가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엊그제 황주홍 의원하고도 인터뷰를 했거든요. 황 의원 얘기로는 안철수 전 대표가 당권을 쥐면 바른정당과의 연대 내지 통합을 생각하는 것 같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리고 어제 열렸던 당 혁신토론회에서도 같은 맥락의 얘기가 나온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안철수 발 정계개편 이야기까지 나오는데요. 바른정당과의 통합 내지 연대 이 부분 지금 어느 정도로 구체화 되고 있습니까?
   
송기석 : 사실 죄송한데요. 저희가 지금 상황이 정말 지금 우리 집에 불이 난 이런 상황이어서 그 다음 단계에 어떻게 할 건지 사실 구체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국민의당이 잘못하면 소멸될 수 있다. 지방선거에 정말 의미를 갖는 정당이 못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우리 국민의당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고요. 다만 우리 당의 정체성 자체가 중도개혁 이러다 보니깐 그런 당 이미지라든가 그동안의 당의 노선에서 좀 바른정당과 가까운 것 아닌가 그러다보니 그런 예상도 있는 것 같고요. 현재로써는 무슨 정책 연대라든가 심지어 합당 이런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전영신 : 지금 이제 극진주의 노선으로 가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극진주의가 뭐냐 애매모호하다, 이런 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의 극진주의는 어떤 겁니까?
   
송기석 : 사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패배한 이유가 하나가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좌와 우 이런 대결 위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른바 이념대결인데 극진주의라는 것은 그런 이념대결에서 탈피해서 말 그대로 국민과 민생을 위해서 그러니깐 중도실현주의라고 그럴까요? 그런 이념 이것을 극도로 실천하는 그런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우리 국민의당 입장에서도 저희가 이렇게 진보적 측면에 봐서는 왼쪽에 정의당과 민주당이 있는 것이고 보수당 측면에서는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당은 중도에서 중심을 잡고 거기서 개혁의 이런 방안으로 점점 우리의 폭을 넓혀가면서 집권까지 가능하게 그렇게 하자는 그런 기본적인 우리 당의 이념으로 삼자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당이 지난 4.13총선에서 호남에서 지지해 주는 것도 패권적인 야당이라든가 또는 좀 부패한 그런 측면이 있는 여당 이런 것들에 대한 심판으로 "가운데서 잘 해 봐라" 그런 의미에서 국민의당을 만들어 준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중도를 기반으로 해서 거기서 개혁을 통해서 합리적인 진보라든가 개혁적 보수까지 이렇게 껴안아 가겠다는 그런 의미로 보입니다.
   
전영신 : 극진주의라는 게 호남정서와 거리가 있는 노선이 아니냐, 그래서 사실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민주당에게 빼앗기 호남 아예 포기하는 것 아니냐, 탈 호남 하려는 것이냐, 이런 의문 나올 법 한데요.
   
송기석 : 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가장 강력하게 지지해 준 지역은 호남지역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호남지역의 저희 국민의당 모태입니다. 그런데 호남지역의 주민들이 국민의당의 주신 과제 그 명령은 단순히 호남 지지에서 머물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지지를 토대로 해서 전국 정당화하고 마지막까지 집권까지 하라는 그런 과제를 주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전 그건 탈호남이라는 건 맞지 않고 호남을 기반으로 해서 확대해 나가는 그런 것이고요. 더군다나 호남에 계신 분들이 그 분들이 무슨 말 그대로 오로지 진보만을 추구하는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중도에서 개혁적인 그런 측면이기 때문에 오히려 호남의 지지 자체를 더 두껍게 할 수 있고 저희가 중도를 중심으로 해서 개혁 방안으로 해 나가면 전국적 지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국 탈호남 호남 대 비호남 그런 구도는 결코 아닙니다.
   
전영신 : 자, 끝으로 이 부분 좀 간략하게 짚어 봤으면 합니다. 지난 7월 30일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를 촉구하는 지지선언에 조작 의혹이 제기가 됐는데 이건 어떤 얘깁니까?
   
송기석 : 네, 뭐 조작 그러면 별로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만 그 출마 선언 때문에 안철수 후보 이번 8월 3일 날 출마선언 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스스로도 그렇게 이야길 했고요. 다만 제가 파악하기로는 몇몇 지역위원장이 그 분들하고 가까운 전국의 지역위원장들한테 이번 전당대회가 이렇게 좀 사실 역동성이 없다보니깐 안철수 후보도 여기서 전당대회에 출마해서 한 번 판단 받아 보는 게 어떠냐, 의견들을 물어봤고 그러다 보니깐 반대하는 분도 있고 그래서 찬성하는 109분 정도 되니깐 그래서 그 분들이 그런 출마의 찬성하는 분이 이 정도 된다. 그러니깐 출마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촉구한다, 그렇게 한 것이지 실제 그 분들한테 직접 서명을 받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분들이 그런 내용들을 문서화해서 회담도 하고 실제 서명도 받고 그 이후에 이런 것을 전달했으면 그런 이야기 안 나왔을 텐데 저는 이걸 조작이라고 이렇게 하는 것은 적절한 단어는 아닌 것 같고요. 실제로는 그 지지 선언 내용에 있어서는 명단에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영신 : 알겠습니다. 이 제보조작 사건이 워낙 파장이 커서 또 다시 제기된 비슷한 의혹이지 않을까 그래서 더 우려가 컸다는 점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송기석 : 네, 감사합니다.
   
전영신 : 네, 지금까지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이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