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출연: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8월 9일(수) 08:30~08:54(24분)

□주파수 : FM 96.7MHz.

** 인터뷰 내용 인용 시 ‘청주BBS 충청저널 967’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제천시가 역점사업으로 항상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데요.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이근규 제천시장 전화로 연결해서 현재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진행사항 등을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근규(이하 이 시장) : 네 안녕하세요. 제천시장 이근규입니다.

이 : 시장님 여름휴가는 다녀오셨습니까?

이 시장 : 아직 못 갔습니다. 우선 충청북도 주민들이 수해 때문에 고통 받고 있고 또 복구에 열을 올리고 있는 입장에서 휴가 가기는 좀 그렇고요. 저희 제천에서는 내일부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시작이 되고 또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앞두고 있어서 일단 ‘지금 제천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휴가다’ 이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 : 네, 시장님의 마음은 충분히 알겠습니다만, 그래도 또 수해도 어느 정도 복구가 마무리 돼가고 있고 시장님이 가셔야만 직원들도 뒤늦게 휴가를 가지 않겠습니까.

이 시장 : 예 직원들 열심히 휴가 보내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시장님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이 한방엑스포 어떤 행사인지 간단하게 홍보 해주세요.

이 시장 : 저희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이름만큼이나 제천에서 전통적으로 한방, 약초, 그리고 천연물산업으로 융합하는 산업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번 엑스포는 한방천연자원과 바이오기술의 융합은 그동안 우리가 쭉 진행을 해왔는데 이것을 더해서 세계 천연물 시장의 메카도시로 가기위해서 이걸 준비했습니다. 세계천연물시장은 대게 한 천 조원 정도를 이루고 있는데 매년 10%정도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연물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한방바이오융합인데요. 한방은 중국과 우리 한국과 일본이 동양의학의 종주국인데요. 그중에서도 제천이 과거부터 약초웰빙특구로써 또 조선시대의 3대 약령시로써 이 한방 약초분에야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세계시장에 천연물산업을 한번 제패해보는 야심찬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 : 세계천연물시장의 중심으로 제천시를 우뚝 세워보겠다 그런 취지이신 것 같은데요.

이 시장 : 예 그렇습니다.

이 : 이제 ‘제천시’ 하면 ‘한방의 도시’로 다들 각인이 되어 있는 이런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 이 기업들이 그럼 이번 한방엑스포에 많이들 참여하겠네요?

이 시장 : 예. 저희들이 목표로 세웠던 기업의 수량, 바이어에 대한 대상들은 거의 다 목표초과달성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0개사 정도를 목표로 하고 해외기업은 한 50개사 정도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요. 다 성과를 이뤘습니다. 그리고 해외바이어들은 300여명을 포함해서 국내의 바이어까지 하면 한 3,500명 정도의 바이어가 몰려오는 것으로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일에는 해외는 주로 코트라나 한국무역협회 또 우리 충북기업진흥원 등이 연계해서 많이 도와주고 있고요. 또 현재 유치한 국내 기업만 해도 알만한 곳은 동국제약, 휴온스, 콜마파마, 잇츠한불화장품, 또 사임당화장품,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맥스바이오, 노바렉스, 메디쎄이 이렇게 천연물과 한방과 매치가 되는 아주 유명한 업체들이 많이 유치 되어있습니다.

이 : 시장님 아무래도 한방에 대한 국제행사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외국에서 냉정하게 한방에 대한 반응은 어떻다고 평가를 하고 계십니까?

이 시장 : 일단은 한방에 대해서 많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지만 지금 이제 천연물과 천연물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고 하버드대학이라든지 이런 세계 굴지의 의과대학에서 천연물과 한방으로 연계된 원초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 지금 연구를 10여년째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믿을 수 있고, 가장 제품의 질이 좋은 것이 한국산이다’ 라는 것은 이미 국제에서 공인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거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서 제가 사실은 얼마 전에 미국 동부지역을 다니면서 뉴욕, 보스턴, 워싱턴D.C를 가서 하버드대학이라든지 각종 경제인을 만났더니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에 대해서 그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높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업에 대한 설명과 그 내용, 비전을 설명했더니 “함께하고 싶다”고 해서 뉴욕이나 워싱턴D.C 또 미국동부지역에 있는 한인회, 경제인회, 상공회소 등과 업무협약을 하고요.
특히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의대에서 천연물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황우성 박사라는 분을 대표적으로 만나서 그분이 대외협력 담당자이기도 한데요. 그분하고 만나서 여러 가지 장르에 대한 제천에 있는 한방산업, 한방산업엑스포와 하버드 대학에서 하고 있는 천연물사업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하자는 취지의 협약까지 하고 성과를 이뤘습니다. 이런 성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실 국제시장에서 이미 천연물시장에 대한 준비 혹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이미 다 점검하고 있고, 또 그것에 대해서는 ‘한국의 한방을 굉장히 주목하고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그중에서 한방천연물이 많은 도시가 아닙니까? 그래서 중국에는 저희가 자매결연 우호도시를 갖고 있는 곳이 여러 군데가 있는데, 이번에도 한・중 관계가 복잡한 이면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연물산업에 대한 공동협력관계는 중요하다고 해서 중국에 있는 옹림시의 광서도중약업이나 은시주의 내봉바이오 또 펑저우시의 성도제일제약 대만 화롄현의 온백력바이오 베트남 닌빈시의 부두엔 등 이런 주요 천연물 관련돼있는 도시에서 12개정도 기업이 우리 제천에 합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종합해서보면 저희들 생각에는 결국은 중국이나 또는 일본, 우리 한국 이 3대의 동양의학으로 대표되는 3대국가가 가지고 있는 천연물산업에 대한 미래비전은 명확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고, 이미 국제적인 사회에선 오래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좀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다행히 제천에서 2010년부터 한방바이오산업에 주목을 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고, 여기에 이시종 도지사나 또 정부에서 아주 적극적인 협력을 해주고 있어서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세계가 제천의 한방, 한방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고요. 시장님 말씀 들어보니까 우리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언제 어디서 열리는지 설명이 좀 안된 것 같은데...

이 시장 : 네, 9월 22일부터 10월10일까지 19일간, 추석연휴가 껴있는 기간이죠. 19일간 저희 제천시에 오면 한방바이오 공원이 있습니다. 아예 거기 전시장이 있고 건물도 있고 한데 한방바이오 공원 일대에서 엑스포를 치룹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한 5분 거리이기 때문에 외지에서 오는 분들이 매우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이 되고요. 네이버나 다음이나 구글에서 검색하시면 약도까지 다 명시가 돼있고, 저희 또 홈페이지가 잘 열려져 있어서 이것을 잘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혹 불편할 일이 생기시면 제천시청으로 전화해서 시장을 찾으시면 시장인 제가 직접 안내해드릴 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 고맙습니다 시장님. 요즘에 사실은 제천하면 청주에서도 가깝습니다만, 서울 수도권에서 사통팔달의 도시다 많은 도로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서 말이죠. 근접하게 쉽게 갈 수 있는 도시라서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이라고 예상되고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시장님,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엑스포 이후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계십니까?

이 시장 : 저희가 지금 이제 천연물바이오 산업에 대한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정부와 같이 충청북도와 같이 연계해서 LED고기능 연구소부터 시작해서 상용화센터까지 가는 아주 체계적인 산업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에 또 문재인 정부에도 ‘제천에 천연물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라는 정부 방침을 밝히고 있어서 매우 이것이 저희가 고무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요번 엑스포만 하여도 생산 및 소비 유발 효과로 따지면 대략 한 1,200억 정도... 또 이것으로 인한 부가가치 간접적 부가가치 유발은 대략 한 500억 정도로 산정을 하고 있습니다. 또 고용유발 효과로 대략 1,800명 정도가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 일반인들이 천연물 산업과 한방바이오산업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경제 규모일까 예측하기 어렵겠지만 생각보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매우 큰 것이다.. 기업만 하더라도 저희가 2010년도에는 대략 한 60개 정도의 기업이 참여를 했었는데 이번엔 한 250개 기업으로 참여를 하니까 대략 한 다섯 배 이상 늘어난거죠. 해외 바이어도 한 3,500명 정도가 참가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계약 규모도 한 50억원이 2010년도에 있었는데 이번엔 230억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고 현장에서도 20억원의 구매 효과가 있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 이런 대규모 국제나 기업 간의 거래도 중요하지만 지역 시민들의 실체적인 기업 경제에 도움이 돼야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유인하기 위해서 입장 요금의 50%정도를 입장티켓에 아예 지역산업상품권을 함께 인쇄해서 붙여놨습니다. 예를 들면 현장에서 입장하면 10,000원이고 지금 예매하면 8,000원인데요. 50프로니까 4,000원이나 5,000원을 현금으로 직접 쓸 수 있습니다.

이 :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단 말씀이신거죠?

이 시장 : 그렇습니다. 하다못해 매운 오뎅이나 칼국수 국밥 드실 때도 쓸 수 있고요. 택시비에도 쓸 수 있다 이렇게까지 저희가 준비를 했습니다.

이 : 아이디어가 좋군요 시장님.

이 시장 : 네,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 : 이번에 한방 엑스포에 말이죠. 좀 전에 문재인 정부와 어느 정도의 코드 얘기를 말씀하셨는데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께 요청을 드려서 행사에 참여를 요청을 하시면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클 것 같은데요

이 시장 : 그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만 일단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 대통령께서 깊은 관심이 있다 정도는 제가 말씀 드릴 수 있고요. 이미 지난번에 공약집에도 제천에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관련한 바이오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도 발표하셨고 그럴 정도로 한방 산업과 천연물 산업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정확히 꿰뚫고 계시기 때문에 참 다행스럽고 기대가 큽니다.

이 : 대통령께서도 좀 어려운 발걸음 해주시면 상징적인 의미가 클 것 같아서 질문 드렸고요. 사장님, 두 달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홍보를 위해 직접 뛰어다니신다고 들었습니다.

이 시장 : 네, 어제도 저희가 서울에 올라가서 전국에 70만 간호조무사들을 관리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협회 중앙회에 홍옥녀 회장과 업무 협약을 하고 전국에 자율방재단연합회의 중앙회장인 김성용 회장도 만나서 함께 협약도 하고, 엑스포가 치르는 것은 제천에서 또 충청북도가 주관하고 하는 행사지만 사실은 이게 대한민국의 미래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틀이 된다... 이런 대에 공감을 하고 국가 차원에서 국민적 차원에서 관심을 갖도록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또 특별히 서울특별시의 박원순 시장이나 또는 서울의 100만 도시가 되어 있는 수도권의 고양시라든지 안산시 제종길 시장이나 최성 시장, 이런 분들을 직접 만나면서 그 지역에 있는 주민들과 시민 사회 단체, 그리고 전국에 있는 관계되어 있는 시군구 단체장들과 협력해서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일반적인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5천년 역사의 전통의학과 우리 한방 약초를 천연물 산업으로 해서 전 세계의 중심도시로 가기 위한 또 대한민국의 성장의 발판을 만들기 위한 국가적 과제다 이런데 공감을 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고 홍보를 그런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 시장님 말씀 들어보니까 잘 치러질 것으로 예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 시장 : 네, 저희가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대한노인회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 대한체육회 이런 모든 농협중앙회에서도 중앙회 회장께서도 직접 참여하셨고요. 250여개의 전국단위의 기관단체가 엑스포에 주목하고 함께 협약을 하고 함께 동참을 하는 것으로 이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불교방송에서도 많이 도와주세요.

이 : 시장님, 저희들도 많이 응원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달 채 남지 않았으니까요, 마지막까지 준비 잘 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장님.
지금까지 이근규 시장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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