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수 의성군수와 군 농업기술센터 의성복숭아발전연구회 소속 회원들이 의성 복숭아 홍콩 직수출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복숭아가 홍콩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의성군이 지난해 시범적으로 홍콩시장에 1.3톤을 수출한데 이은 성과로 올해에는 20톤 가량 수출 계약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수출은 오늘(9일) 1.2톤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초까지 매주 2회씩 총 20톤을 수출할 계획입니다.

의성에서는 연간 8천900여 톤의 복숭아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복숭아 생산량의 3.1%를 차지합니다.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심하고 강수량이 적은 분지형 지형과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생산돼 전국 최고의 맛고 향을 자랑합니다.

의성군은 이번 복숭아 홍콩 수출을 계기로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는 '의성자두'의 해외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의성의 우수 농산물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널리 인기리에 판매될 수 있도록 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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