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는, 군민들의 뜻에 따를 터...출마 기정사실화

*방송: 춘천BBS <아침세상 강원>
*앵커: 이석종 부장   
*출연: 노승락 홍천군수   
*방송시간: 2017년 8월 9일(수) 08:30 ~ 08:52  
*방송주파수: 춘천 FM 100.1 MHz, 속초 93.5 MHz, 강릉 104.3 MHz  

<다음은 방송 전문입니다>

노승락 홍천군수

▷ 이석종 부장 :

아침세상 강원에서는, 민선 6기 지방자치 3년을 맞아 시장.군수들을 모시고, 3년간의 업무와 남은 1년간의 정책 방향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꿈에그린 전원도시 홍천군으로 가보겠습니다.

노승락 홍천군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군수님!

▶노승락 홍천군수 :

네 안녕하세요?

 

▷ 이석종 부장 :

홍천하면 귀농․귀촌 도시가 떠오르는데요. 국내 최초로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돼 2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역점시책인 ‘꿈에 그린 전원도시 홍천’ 시책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노승락 홍천군수 :

우리군은 지난해 7월 18일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전국 최초로 “홍천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돼, 전원생활형 귀촌마을 조성, 산림휴양마을 조성 등 전원도시 정주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의 전원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귀농귀촌 유치 활성화사업으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1단계인 정주의향 단계에서부터 4단계인 이주정착단계까지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하여 각종 교육과 지원시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242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홍천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 사업은 국비, 도비, 군비 등으로 SOC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고 민자를 유치해 사업을 수행해, 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두촌 LH귀농귀촌주택단지, 홍천읍 출퇴근형 산촌주택, 서면 대곡리 전원마을, 남면 제곡리 전원마을, 내촌 화상대리 시니어낙원 등의 전원마을이 날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기 시작 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군에서는 “홍천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 지정” 특례의 장점을 살려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찾아오면 머물고 싶고”, “머물면 떠나기 싫은” 어린시절 뛰어 놀던 고향 풍경 같은 “꿈에 그린 전원도시 청정 홍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 이석종 부장 :

홍천은 전국 군 단위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비슷하고 서울보다도 3배나 큰데요. 그 만큼 잘 갖춰진 교통망이 필수일텐데, 현재 교통망 구축 상황은 어떻습니까?

▶노승락 홍천군수 :

용문~홍천철도는 제3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포함되지 못해 현재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서면과 남면을 연결하는 백양치터널은 지난 20일 개통 되었으며, 내촌면과 두촌면을 연결하는 지르매재 터널은 사업이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홍천군 서면 동막리를 연결 하는 널미재 터널사업은 지난해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시켜 우선 설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부와 기획재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겠습니다만 우리군은 강원도의 정중앙 수도권 배후 중심도시로 앞으로 우리군 전역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망이 확충되면 청정 전원도시로서의 매력은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이석종 부장 :

지난 6월말에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석면과 내면 등 홍천 동부지역 발전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은 어떻게 잡고 세우고 있으세요?

▶노승락 홍천군수 :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말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배 가까이 차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수도권과 1시간대로 접근성이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수려한 자연자원 등 전원생활에 적합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귀농․귀촌하시는 분들이 매년 늘어나고 특히 젊은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제 새로운 교통지도를 전략적으로 이용해 홍천을 경유해 오래 머물 수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휴양도시 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우리군 서석면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귀촌 교육 등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농업교육 선도농업을 실시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석면, 내면지역의 청정 농산물을 수도권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늘려나가고자 하며, 내면 은행나무숲, 서석 용오름마을, 내촌 물걸리 동창마을 관광지 개발 등 농촌관광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 이석종 부장 :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지난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처음 열렸는데요. 축제가 잘 마무리됐는지 궁금합니다.

▶노승락 홍천군수 :

이번에 개최한 「제1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동양최대의 맥주공장 Hite와 관내 수제맥주 3개소가 참여한 강원도 최초 맥주축제로 사흘간 4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그리고 15톤의 맥주가 판매되어 발전가능성이 높은 축제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20~30대 젋은층이 대거 참여해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고, 우리지역 여름축제의 우수성을 보여준 축제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축제장을 찾았던 관광객이 주변 치킨점, 호프점을 이용하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보겠습니다.

제 1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성료

 

▷ 이석종 부장 :

민선 6기 임기가 이제 1년이 안남았는데요. 남은 1년 어떻게 마무리 하실 생각이세요?

▶노승락 홍천군수 :

지난 3년은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이었다면, 이제 앞으로 남은 과제는 그동안 추진한 정책들을 잘 마무리 하여,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살기 좋은 홍천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려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고, 힐링과 휴양시설 확충, 정주환경 개선과 창조적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창의적 지역개발을 실현하고 군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수준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 → 기업투자/관광객 증가 → 소비,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가 정착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귀농귀촌 등 인구유입을 늘려나가고, 군민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포용적 성장이 되도록,농촌지역균형개발 / 홍천읍 도시재개발사업 / 널미재터널개설 / 남산교차로 개선 등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좋은물 공급 / 홍천,두촌,서면 체육시설 마무리확충, 공원조성 /의료, 교육여건 개선 / 산림휴양복지단지 조성사업 / 소득증대사업 확장 /로컬푸드시설 운영 / 전통시장현대화 / 복지사각지대 해소 / 노인복지 증진 / 중소기업 육성 / 4-H 등 농업후계자 육성 / 외국인 농촌근로자 확대 공급 등 군민의사를 존중해서 예산을 집행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위해 7만여 군민과 함께 꿈에 그린 전원도시 홍천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 이석종 부장 :

정말이지 아직도 하실일만 많이 남았네요.. 그래서 여쭐게요, 내년에 지방선거가 다시 치러집니다. 군수님은 초선군수신데, 내년에 다시 출마하실 생각이세요? 끝으로 말씀해주시죠..

▶노승락 홍천군수 :

지금까지 일만 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 주민들이 제가 정말로 한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하면, 주민들의 뜻에 따르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이석종 부장 :

군수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노승락 홍천군수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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