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7월) 전세계 선박 수주 경쟁에서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1위를 회복했습니다.

영국의 조선과 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국가별 수주실적에서 한국이 30만 6천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9척)로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에 이어 중국이 29만5천CGT(13척)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중국과 함께 조선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은 지난달 단 1척도 수주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또, 클락슨이 집계한 지난달(7월) 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7천 469만 5천CGT로, 한달 전(7천608만7천CGT) 보다 줄었습니다.

전세계 수주잔량은 1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8천만CGT 밑으로 떨어진 뒤 5개월째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천 586만 6천CGT로 가장 많고, 한국 천 646만 7천CGT, 일본 천 623만 7천CGT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주요 선종의 선가는 변화가 없었으나, LNG선의 척당 가격은 지난 6월 1억 8천 400만달러에서 7월 1억 8천 300만달러로 100만달러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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