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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가 6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했으나, 청년층 실업률은 1년 전 보다 0.1%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 691만 6천명,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 3천명 증가했습니다.

올들어 취업자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매달 37만명 이상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엔 31만 3천명으로, 지난 6월(30만1천명)에 이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먼저, 제조업 취업자는 5만명 증가해, 전달(1만6천명)에 이어 두 달 연속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빈현준 고용통계과장의 말입니다.
(취지)“제조업은 지난해 6월부터 마이너스로 전환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다만, 수출이 좋게 나타나면서 자동차 등 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업 취업자는 그 증가 규모가 감소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10만명 중반대를 유지했으나, 지난달에는 10만명을 겨우 넘어섰습니다.

여기에는, 기저효과가 작용한데다, 지난달 장마 시즌을 맞아 일용직 취업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건설업 취업자는 2월부터 6월까지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7월부터 증가했습니다.

또, 출판과 영상, 방송통신과 정보서비스업(-4만3천명), 그리고 금융과 보험업(-3만8천명)의 취업자가 감소했습니다.

취업자 비중이 큰 도매와 소매업(-1만2천명), 그리고 숙박과 음식점업(-1만8천명)등은 2만명 가까이 비교적 많이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자영업자는 전달보다 5만명 늘어나며 12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2월 21만3천명 증가해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 6월에는 4만천명으로 최저를 기록했지만 지난달에는 다소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고용률은 61.5%로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비교 기준인 15세에서 64세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습니다.

실업자는 96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만 천명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3.5%로 1년 전과 같았으나, 청년층 실업률은 9.3%로 0.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체감실업률로 볼 수 있는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2.6%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비경제활동인구는 천 589만 7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3천명 늘었고,  구직 단념자는 48만 6천명으로 4만명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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