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희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 BBS 부산 ‘부산경남 라디오830(8월9일)’
    (부산FM 89.9Mh 창원FM 89.5Mh/진주 FM 88.1 Mh 08:30~09:00)
● 코너명 : 주간섹션 부산시 행정뉴스
● 진행 : 박영록 BBS 부산 보도부장
● 출연 : 박영희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주무관

(앵커멘트)다음은 주간섹션 순서입니다. 수요일, 오늘은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행정뉴스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박영희씨와 함께 하겠습니다.  박영희씨, 안녕하십니까? 

질문1)부산도서관 운영 기본계획이 수립됐죠. 2019년 문을 연다면서요?

-사상구 덕포동에 들어서는 부산 대표 도서관 건립 사업이 본격 출항합니다. 오는 11월 착공해 2019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부산시는 최근 도서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단계별·분야별 세부과제를 마련하고 건물 신축 등 하드웨어, 도서관 협력체계 구축, 도서관 운영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등 도서관 운영 전반에 걸친 기본계획을 마련한 것입니다. 

시는 도서관 건립비 474억원과 별도로 개관준비 예산 약 139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내년도 본예산에 건립비 253억원과 개관준비 47억원 등 300억원을 우선 확보하고, 2019년 개관준비를 위한 예산 92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또 조직도 확대하는데요. 현재 인력 4명인 부산도서관 추진팀을 내년 2월 3팀, 15명 규모의 건립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향후에는 운영인력으로 45명 정도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질문2) 부산대표 도서관, 기존의 도서관과는 어떻게 다를지 운영방향에 대해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설명을 좀 해 주시죠.

-네, 부산도서관은 부산시 전 도서관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도서관의 도서관'으로 운영한다는 목푭니다. 이에 지역 독서·문화 기반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립할 방침입니다. 
또 '정책실현 도서관이자 연구도서관'으로서 기능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운영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부산학 자료의 집합체'로서 부산학 관련 특화 자료를 수집하고 서비스하는 역할을 담당할 '부산학 자료실'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산시 도서관 통합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공도서관 운영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합니다. 

질문3) 부산시 산하 공기업들이 경영평가 최고 성적을 받았어요. 축하할 일입니다?

-부산시 산하 공기업들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상수도사업본부가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부산교통공사도 도시철도 분야에서 가장 높은 '나'등급 평가를 받아 사실상 4개 기관이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먼저 부산시설공단은 광역공단 5개 기관 중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로 상승하며 '가'등급 평가를 받았는데요. 사업수입 증가, 사업 수지 비율 개선, 안전사고 감소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해 최하위인 5위에서 올해 1위로 순위가 급상승했습니다. 소각장 운영실적, 처리수질,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하수처리원가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또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가'등급 평가를 획득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적자가 많이 발생하는 도시철도 특성상 '가' 등급이 배제된 상황에서 '나' 등급을 받았는데요. 시민으로부터 직접 평가를 받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도시철도 5개 기관 중 최고점인 87.03점을 획득한 것이 고무적입니다. 

질문4)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키즈 웰컴 콘서트’가 31일 문화회관 대극장에 열리네요?

-아이들이 마음껏 떠들고 뛰어놀며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립니다. 이달 31일 오전 11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마련하는 ‘키즈 웰컴 콘서트’로 영유아를 동반해서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입니다. 

보통 클래식 공연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경청해야 하는데요. 이번 콘서트는 엄마들이 아이들과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한 것이 독특한 차이점입니다. 콘서트가 표방한 콘셉이 있는데요. ‘저출산시대, 태어난 게 예술이니 날 말리지마’입니다. 생명의 탄생은 최고의 예술이니 아이가 울면 좀 어떠냐는 관용의 메시지를 담았는데요. 부산을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 하나의 기발하고 유쾌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기획입니다. 입장료는 1만원입니다. 하지만 영유아 동반, 다자녀부모 또는 임산부는 1000원에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하시면 됩니다. 

질문5)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일과 생활 균형을 맞추는 지역추진단에 선정됐네요?

-부산시 여성가족개발원이 고용노동부 시범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에 선정됐습니다. 지역추진단은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부산시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이 추진단으로 선정됐는데요. 한 곳 당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부산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시가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을 통해 가족친화 경영 무료 컨설팅, 가족친화 종합 포털을 통한 보육·돌봄·취업 등 정보 제공 및 관련 정책 연구 등을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산시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은 ‘아빠 함께 키워요, 엄마 함께 일해요’를 슬로건으로 직면한 저출산과 비경제활동상태의 여성 증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환경조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질문6) 천마산터널 관통이 됐어요. 다들 통행이 가능하다고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준공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죠?

-동부산과 서부산을 잇는 부산 해안순환도로건설의 최대 난공사 구간인 부산 서구 암남동 ‘천마산터널’이 뚫렸습니다. 지난 7일 공사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통식을 개최했습니다. 

2012년 10월 착공한 천마산터널은 서구 암남동과 사하구 구평동을 잇는 왕복4차로, 총연장 3.28㎞ 규모 자동차 전용도롭니다. 총 사업비 3,065억원을 투입해 2018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입니다. 

천마산터널은 인구·주택밀집지역 한가운데를 관통해서 무척 어려운 공사 구간으로 꼽힙니다. 특히 터널 시·종점부 구간은 오래된 주택과 아파트 단지 등이 밀집해 소음과 진동이 큰 발파공법 대신 무진동 암파쇄공법을 쓰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약 3년에 걸쳐 터널을 관통하게 된 것입니다.

천마산터널은 부산신항에서 녹산·신호산업단지와 을숙도대교~남항대교~부산항대교~광안대로~경부고속도로를 잇는 부산 해안순환도로의 중간 연결구간입니다. 천마산터널에 이어 2020년 12월 장림고개에서 을숙도대교터널까지 2.31km가 완공되면 50km에 달하는 부산해안순환도로가 하나로 연결되는 대역사가 완성되게 됩니다. 

질문7) 취업연수생 모집 10일부터 24일까지 공사.공단까지 180명을 모집하죠?

-올 하반기 10월부터 12월까지 부산시와 산하 공기업에서 일할 취업연수생을 모집합니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취진데요. 이번에는 특히 시청 뿐 아니라 산하 공사, 공단까지 확대해 모집인원을 기존 140명에서 40명 더 늘려 180명을 뽑습니다. 
부산 거주 만 29세 이하 고졸이상, 졸업예정자도 포함합니다. 미취업자 가운데 졸업 후 5년 이내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발되면 올 9월 11일부터 12월 8일까지 13주간 주 5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8시간 근무하고 1일 5만2000원의 연수수당을 받게 됩니다. 연수생은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며 행정업무 보조와 직장 체험을 하게 됩니다. 연수를 희망하는 분들은 내일 10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접수하시면 됩니다. 

질문8) 어린이를 위한 부산 시어(市魚) 홍보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면서요?

-부산시는 부산 시어인 고등어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3부작 시리즈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시어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도시브랜드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집니다.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이 따라 부르기 쉽게 율동을 가미한 동요를 삽입하고, 핵심 내용인 '고등어의 우수성, 생태, 시어 선정 이유'를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어린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제작은 오는 8월 말 완료해 시내 각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배부하고, 시인터넷방송 바다TV를 통해 시민에게도 홍보할 계획입니다. 

앞서, 부산시는 시어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 5월 한국 최초 미슐랭 2스타 쉐프를 초청해 고등어를 주제로 한 요리 전시 및 강연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또 현재 미남로타리와 해운대역 옥외 전광판을 통해 부산 시어 홍보 및 고등어 전문점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