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확대되며, 6개월 연속 30만명 이상을 기록했지만, 청년층 실업률은 계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지난달(7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2천 691만 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1만 3천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지난달(30만1천명)에 이어 소폭 확대됐다.

취업자 증가 규모는 지난 1월 24만 3천명에서 지난 5월 37만5천명 등으로 매달 37만명 이상을 기록하다가 지난달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용률은 61.5%로 0.3%포인트(p) 상승했으며, 실업자는 96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천명 감소했습니다.

특히, 실업률은 3.5%로 1년 전과 같았으나, 청년층 실업률은 9.3%로 0.1%포인트 올랐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천589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3천명 늘었고, 구직 단념자는 48만6천명으로 4만명 증가했습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은 지난해 6월부터 마이너스로 전환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났다"며 "다만 수출이 좋게 나타나면서 자동차 등 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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