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햄버거의 위생상태를 조사해 공개하려고 했지만, 맥도날드가 막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른바 '햄버거병' 소송에 휘말린 맥도날드가, 법원에 조사 결과 공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원은 오늘 기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었던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법적 대응 검토를 위해 햄버거 위생실태 자료 공개를 보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맥도날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의 결과는 오는 10일 쯤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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