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7일간 스님과 함께 명상과 예불, 울력 등 사찰생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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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사찰을 소개하는 기획보도 시간입니다.

부산지역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홍법사가 '어린이 작심단기출가'를 마련했는데요.

7일간의 단기출가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부산BBS  박세가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파란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어린이들이 법당에 모여 앉았습니다.

부산 홍법사 제3기 작심단기출가에 나섰던 어린이들입니다.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무사히 단기출가를 회향한 어린이들을 격려하며, 사찰에서 배운 마음을 잊지 않길 당부했습니다.

[인서트/심산 스님/부산 홍법사 주지]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부처님 같은 마음이 될까를 얻어가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살아가며 하는 말, 행동, 마음가짐이 부처님 같은 마음이 될 때 여러분들이 단기출가에 동참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스님과 함께 명상과 예불, 울력 등 사찰생활을 경험한 아이들은 수료증을 받으며 뿌듯함을 느낍니다.

부모님들도 의젓하게 단기출가를 마친 아이들을 자랑스러워합니다.

[인서트/김건우 어린이 아버지]

"이번 캠프하면서 이렇게 오랜 기간 떠나게 된 것도 처음인데, 어제 차 공양을 받으면서 아들이 많이 의젓해지고 좀 더 차분해진 것 같아서 반갑고 자랑스럽습니다."

일주일간의 사찰생활을 마무리하고 떠나는 아이들은 스님과 포옹을 나누며 아쉬운 마음을 달랩니다.

부산 홍법사는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앞장서며,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겨울방학 단기출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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