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아파트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30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는 어젯밤 9시 50분쯤 인천시 연수동의 한 15층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변압기가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이 아파트 3개 동 3백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주민들은 열대야 속에 냉방 장치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 측은 긴급 복구 인력을 투입해, 8시간 만인 오늘 새벽 6시 20분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한전 인천본부 관계자는 "과부하 때문에 변압기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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