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고온다습 열대야 당분간 지속

8월의 첫 주말인 오늘밤에도 열대야 현상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밤도 27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이 전국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열대야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습니다. 

8월의 첫 일요일인 내일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중부 일부 지방에서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도 있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8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5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많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35도에 이르면서 매우 더울 것"이라며 온열 질환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낮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늦게 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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