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호날두의 발언 공개, 팀 프리시즌 경기 불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법정 출두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인 마르카와 라디오 카데나 세르 등 현지매체는 오늘 "호날두는 법정에서 잉글랜드에서 뛸 때 세금 문제가 없었고, 그래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세금 포탈 문제로 스페인 검찰에 기소된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법정에 출두해 판사인 고메스 페러에게 "잉글랜드에서 뛸 때는 이런 문제를 겪지 않았다"라며 "스페인에 와서 이런 문제가 불거졌다"고 말했습니다.

호날두는 이어 "이것이 내가 잉글랜드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어 호날두는 억울한 듯 목소리를 높이며 "나는 오픈북 같은 존재"라며 "난 내가 내야 할 세금은 모두 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인 검찰은 호날두가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탈세했고, 초상권 수익도 은폐했다는 이유로 그를 기소했고 호날두는 세금 문제에 휘말리자 큰 불만을 표출하며 주변인들에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뒤 팀의 프리시즌 경기에도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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