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백사장 <서울시 제공>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했던 한강 잠수교에 모래 해변과 워터슬라이드 등을 만드는 '잠수교 백사장' 행사가 결국 취소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로 예정됐다 집중호후로 미뤄진 '잠수교 바캉스' 행사를 행사를 주관하는 민간협력업체의 요청으로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체는 이 행사가 집중 호우로 미뤄지면서 이용 수요가 줄고, 잠수교 교통량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에 사업 취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터슬라이드 환불은 오늘부터 진행되고, 전화(02-702-5996)나 홈페이지(www.seoulwalk.org)로 문의하면 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한강 잠수교에 백사장과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잠수교 바캉스' 행사를 열기로 계획했으나, 이 기간 집중 호우가 예보되면서 행사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로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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