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명 : 시사프로그램 ‘라디오 아침세상’ (2017. 8. 4)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 Mhz 08:30~09:00)

● 진 행 : 김종렬 기자

● 출 연 : 유화성 부용농산 대표

 

▷ 파워인터뷰

네, 파워인터뷰, 오늘은 대한민국 마와 우엉 시장을 움직이는 안동 농업회사법인 부용농산을 찾아 왔습니다.

이 자리에 젊은 농부 부용농산 유화성(34) 대표 나와 계십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네 안녕하심니까?

 

젊은농부 유화성 부용농산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는 농촌이 아니라 시작하기 위해 농촌으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1] 대표님, 하회마을이 고향이시죠?

☞ 네, 전 여기가 고향입니다.

 

[문2] 그렇습니까. 최근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향 어르신, 지역 주민들의 시선, 의식되시죠?

☞ 지금은 크게 의식이 되지 않았으나, 창업 초기에는 많이 의식을 했었죠. 네, 지금은 괜찮습니다.

 

[문3] 부담스럽지는 않으십니까?

☞ 이제 좀 부담이 생기려 그럽니다. 하하하~~

 

[문4] 무엇 때문인 것 같아요?

☞ 아무래도 기업의 규모도 커지게 되고 제가 하고자 하는 비전의 방향들이 여러분들 하고 같이 공유를 해서 그 방향 속에서 젊은 농촌을 좀 앞장서서 움직이려고 하고 있는데.., 제 행동 하나하나가 좀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죠.

 

[문5] 직원들도 지역에 고향을 두고 있는 분들이 좀 많습니까?

☞ 한 90% 가까이가 지역 관내 인재들입니다.

 

[문6] 그러니까 부용농산의 임직원들 전체가 지역의 좋은 시선, 나쁜 시선도 동시에 받는다 라고 볼 수 있겠군요?

☞ 네, 그렇죠. (여하튼 정신교육 아닌 교육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하~ 그렇습니다. 네ㅡ 열심히 해야 되겠습니다.

유화성 대표는 부용농산은 1차 산업의 핵심인 농장을 통해 직접 재배, 직접 유통을 하는 6차산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6월 경북농업6차산업육성 포럼 발족식이 진행된 부용B&F에서 유화성 대표가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문7] 대표님 저도 시골 출신이지만 우엉은 많이 접해 봤지만 마는 그렇게 익숙하지가 않아요. 마가 경북 북부지역에 많이 생산되나 보죠?

☞ 네, 아무래도 낙동강이란 큰 강 지역에 있다 보니까. 강 서편은 충적토라는 토양이 많습니다. 모래 사질토죠. 그쪽 일대에 거의 마의 주산지가 대다수 있다고 봐야 됩니다.

 

[문8] 우엉과 마를 사업으로 일궈 봐야 되겠다, 언제부터 생각하셨습니까?

☞ 그건 창업초기였고요, 아무래도 저는 엽채류를 최초에 들어와서 직접 창업을 했고요,(엽채류라면 어떤 것을?) 부추를 했습니다. 경상도 말로 전구지요..,(네, 전구지~) 전구지를.., 시설하우스를 운영하다가, 여러 곡절이 있었습니다. 만두파동도 제가 겪었고 해서.., 아무래도 직거래 판로를 좀 우선적으로 해야 되겠다 싶어서.., 지역 관내의 기후나 토양 등 환경을 고려하다 보니까. 마라는 그런.., 우엉이란 작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문9] 이게 본인의 전공하고도 맞아 떨어지는 것이었습니까?

☞ 저는 원예학 채소 전공이었고요, 이것도 뿌리 채소니까, 같은 채소니까 딱 전공과 맞아 떨어진 거죠.

 

[문10] 네~ 부용농산이 현재 대한민국의 마와 우엉 시세를 움직이는 것 맞습니까?

☞ 뭐 조금 그렇다고도 봐야 되죠.

 

[문11]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애기가 나오는 거죠?

☞ 아무래도 시장 지배자가 되려면, 많은 물량을 생산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떤 유통구조를 안정적으로 저희가 지배력을 가지고 시장의 등락의 기복이 없이 시장을 또 리드할 수 있다는 게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라 할 수 있죠.

유화성 대표는 어려운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촌을 희망적으로 봐야하고 희망을 안고 오는 인재들을 통해 농촌을 혁신시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12] 중소 농업회사법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부용농산이 얼마나 생산하고 유통시키기에 이런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겁니까?

☞ 네, 연간 저희는 4천톤 정도의 마, 우엉을 유통을 하고 있고요, 그 외에도 다른 생강이라든가 뿌리 구근류들을 중점적으로 직접 생산·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문13] 4천톤 그러면 잘 와 닿지 않는데, 청취자들에게 얼마정도의.., 컨테이너로 따지면 얼마정도 이렇게 수치화되는 부분이 있습니까?

☞ 근 5톤 차 같은 경우 몇 백차 양이 되죠.

 

[문14] 네, 그렇습니까. 이게 전국 시장으로 다 출하되는 상황이죠?

☞ 네, 그렇습니다. 거의 다 우린 직거래 위주로 이뤄집니다.(네, 엄청난 규모인 것 같습니다.)

 

[문15] 부용농산의 판매경로랄까요. 온·오프라인의 매출 구조가 궁금한데요, 매년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는데, 구체적으로 소개 좀 해주십시오?

☞ 네, 초기에는 전적으로 직거래 온라인 쪽으로 집중을 하다가, 채널을 확장시켜서 지금은 오프라인까지, 다양한 유통채널로 저희가 확장시켜 가고 있는데, 온라인 비중이 저희가 60% 정도가 매출에 작용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40%는 오프라인 대형마트 이런 쪽으로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문16] 그러면 60% 정도면 같으면 금액으로 따지면 얼마 정도 되죠?

☞ 한 70억원 정도 됩니다.

부용농산의 컬리너리 투어, 체험프로그램 등은 안동이라는 브랜드, 부용농산의 제품의 특수성 등과 연계해 지역을 알리는데 가장 헌신할 수 있는 정책으로 운영한다는 게 목표다.

[문17] 그러면 온라인 쪽이 60~70억원 정도 되고 오프라인이 나머지 40억원 정도 된다는 말씀이군요. 그럼 매출규모를 따지면 올해의 매출 흐름이 어떻게 되십니까?

☞ 아무래도 올해 같은 경우는 매출 증가 폭이 조금 적었습니다. 사실상.., 경기 부분도 있었고, 저희가 노력이 또 부족해서 그런지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보통 저희가 2.5배씩 이상 계속 매출이 상승했었습니다.

 

[문18] 대략 한 얼마정도?

☞ 저희가 10억대부터 20억대, 30억대, 60억대, 70~80억대 이런 씩으로 증가했습니다.(매년 증가하고 있네요.) 네, 그렇습니다.

 

[문19] 부용농산은 ‘마캐는 젊은 농부들’이란 독자 브랜드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는데, 현재 반응은 좀 어떻습니까?

☞ 이제는 부용농산보다는 오히려 젊은 농부들, 마캐는 젊은 농부들에 대한 브랜드가 많이 알려져 있고요, 그만큼 예전에 4~5년 전에 브랜드, CI를 처음 만들면서 아무도 이런..., 지역 관내에서 제품의 이름을 이렇게 스토리텔링식으로 만들다 보니까 인식을 많이 하지를 않으셨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에 홍보 마케팅이 이뤄지고 지속적으로 되다 보니까 어느 시점에서는 부용농산이란 회사보다는 저희 이런 젊은 농부들을 많이 기억해 주시더라고요.(그렇지 않아도 방명록을 보니까 젊은 농부들이란 그런 용어들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쓰신 것 같더라고요. 저는 젊은 청년이란 말을 썼었는데.)

 

[문20] 이 브랜드의 탄생 배경, 그 의미, 대표님이 가진 그런 생각이란 것이 있었지 않겠습니까. 그것 좀 소개 해주시죠?

☞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제가 지역 농촌에 정착을 해서 창업을 했을 때부터 어떤 것을 가지고 내 꿈을 펼칠 수 있겠는가를 고민을 했는데, 저의 가치관, 핵심 가치를 어떤 젊은 농촌을 만들고 싶은 부분에 일조를 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가 돼보자.

그러다 보니까 부용농산으로 농장 이름을 지었고, 그리고 부용농산으로 법인화도 만들고 했다가..., 정말로 제 자신을 또 잃어버린 것 같더라고요. 돈만 벌다가 이거 그만 둔다 이런 생각만 하다 보니까. 오히려 정체기가 왔습니다. 어느 순간에..., 한 6년 전쯤에 회사 경영이념을 세워보자, 내가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지, 본질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 내가 젊었구나 내가 열정이 있었구나 그리고 이 지역을 기반으로 이 지역민을 통해서 성장하는 그런 일을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제 마음속에 깊이 들더라고요. 그 때부터 저희 브랜드를 부용농산이 아니라 젊은 농촌, 젊은 농부가 많이 올 수 있는 그런 안동, 그런 회사를 운영해서 이 지역에 제가 앞장서서 젊은층을 주축으로 한 1차 산업을 좀 강화시켜보고자 그렇게 해서 젊은 농부들을 만들게 되었습니다.(결국은 나에 대한 존재인식을 기업체, 설립한 회사에 대한 정체성으로 구체화시켜 나간 거로 보면 되겠군요.) 네, 그렇습니다.

사진은 영파머스랜드. 부용농산이 6차산업 분야 중 체험단 활동을 위해 지난해부터 옛 풍천중학교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가공공장 견학뿐만 아니라 영농수확체험, 요리체험 등이 이곳에서 진행된다.

[문21] 대표님도 느끼시겠지만, 우리 농촌 참 어렵죠.(네, 참 어렵죠.) 저출산, 고령화에다 장기적으로는 지방소멸의 위기까지 나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무엇보다 젊은 청년들이 덜 찾는 게 가장 큰 문제인 데,. 이 같은 현실에서 대표님과 부용농산의 직원들은 예외인 것 같습니다. 앞에서도 말씀하셨지만.., 대표님이 보시기에 우리 농촌 그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 저는 아주 발전할 것이라고 믿고, 우선 우리 국민, 우리 농민들, 그리고 우리 기업농업을 하고 계시는 기업인들도 마찬가지로 선제적으로 긍정적인 의식을 먼저 갖춰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희망을 한 순간도 놓지는 않았거든요. 결국 국민 한 분 한 분이 선제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농촌을 희망적으로 봐야 된다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희망을 안고 올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또 있어야 되고, 또 그런 인재들을 통해 가지고 또 지역에 열정을 담아가지고 빨리 빨리 농촌을 혁신시켜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문22] 대표님과 여기 젊은 농부들은 농촌·농업의 가능성을 증명해 보이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 세대의 재배, 생산에서 가공, 유통, 서비스까지 농업의 6차산업화를 일구고 있지 않습니까. 말이 6차산업이지 쉽지만은 않지 않습니까, 부용농산은 지금 어느 단계까지 6차산업화의 단계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 초기 시작부터 6차산업이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있는 일이 6차산업 이었던 거고, 결국 소규모 농가가 소규모 업체가 승부를 걸 수 있는 부분은 직접적으로 재배를 하거나 직접적으로 유통을 해야만 어느 정도의 소문을 만들 수 있고, 기업에 밀리지 않는 고유의 브랜드도 필요했었기 때문에 제가 하고자 했었던 게 직접 원재료를 생산한다거나 그것을 가지고 직접 가공을 하고 직접 유통을 했던 게 저희의 6차산업이었고,

또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직접 원재료를 생산했다는 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원재료의 시세 등락없이 안정적으로 수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원재료를 가지고 가공도 할 수 있고, 그리고 유통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1차, 2차, 3차의 수입구조가 서로 상호 보완적인 체계였기 때문에 저희가 다른 6차산업보다 조금 다른 실제로 경작하는 1차 산업이 주 핵심인 그런 농장이라고 생각합니다.(1차산업의 주 핵심이 이뤄졌기 때문에 6차산업화라는 단계까지 이뤄질 수 있었다 이렇게 보면 되겠군요.) 네, 그렇습니다.

 

[문23] 앞에서 농업의 6차산업화라고 했는데, 단계 단계가 어렵지 않습니까. 그동안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어느 단계라고 보십니까?

☞ 아무리 좋은 농산물을 직접 지어서 생산한다고 하더라도 잘 팔지 못하면, 제 값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그만큼 힘든 것은 없지 않습니까. 결국은 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통을 어떻게든 확장을 시키고 하는 부분에 전념을 해서 매진을 해서, 지금까지..., 앞으로도 유통을 확장시켜야 될 부분이고 유통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었습니다.(모든 창업농이나 자영업자들도 유통의 문제에서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죠. 그것을 부용농산에서도 느꼈던 부분이군요.) 네, 그렇습니다.

유화성 대표는 경북도의 농민사관학교가 농업을 이해시키고 관심을 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부용농산의 홍보관 '팜 카페'. 이 곳에는 부용농산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을 위해 무료로 커피 등 음료를 서비스하고 있다.

[문24] 현재의 부용농산이 있기 까지는 대표님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노력들이 결실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렇지만 경상북도나 안동시의 협조도 무시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동의하시죠?(네, 물론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경북도와 안동시는 젊은 청년의 창농을 위해 어떤 지원들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습니까?

☞ 농민사관학교 같은 경우가 그런 케이스라고 봅니다. 농업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 그리고 농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모두를 위해 학교를 개설해 가지고 기존 농업을 조금 더 관심있게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 아카데미 같은 것도 하는 것 같고, 선진지 견학도 가고, 물론 좋은 분들 강사분, 경영자 분들, 강사진들을 초빙을 하기도 해 가지고, 전혀 농업에 관련이 없던 그런 관심과 그런 부분들을 이끌어 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경상북도의 핵심 시책 중의 하나인 경상북도농민사관학교, 이것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

 

[문25] 경북도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창농 응원열기가 대단하지 않습니까. 상당히 열정적으로 일자리 창출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는 돼요. 최근 경북도청에서 열린 청년과 ‘야심찬 대화’, 즉 ‘청년 야화’ 행사에 다녀오셨지 않습니까? 농업 6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엇을 가장 강조하셨습니까?

☞ 대부분 청년 농업층들, 4H인들, 그리고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 친구들에게 부족한 것은 이론적인 지식적인 부분이 아니라 제가 선배로서, 먼저 해본 입장으로써 얘기 해줄 수 있는 부분이.., 과거에 제가 겪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아까 처음에 서두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긍정적인 농업에 대한 희망을 안고 오는 그런 의식을 먼저 심어주는 게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제가 중심적으로 말씀을 드렸고, 그 분들한테.., 그 다음에 제가 걸어왔던 저 나름대로의 실수, 경험담... 이런 것들이 그 분들한테 오히려 더 많이 해야 될 역할들 이었지 않았나 해서 그런 말들을 많이 했습니다.(좋은 말씀이십니다. 실패경험담 이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문26] 하회마을 하면 전통이 살아있는 세계문화유산, 우리나라 대표 역사마을인데요, 이 세계적인 관광지와 ‘부용농산’이라... 뭔가 상상이 좀 되는 것 같습니다. 농촌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큰 일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이 있죠, ‘컬리너리 투어’,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다는데, 기대 효과는 어떻습니까?

☞ 아무래도 지역관내에 ‘음식문화 관광’이라 합니다. 컬리너리는..., 그런 것처럼 저희 부용농산도 ‘부용’이란 말이 옛 하회마을의 옛 이름입니다.(그렇군요. 부용대라는 용어도 있죠) 그 부용이란 말은 연꽃마을을 형상화해서 만든 옛날 용어인데, 옛 마을이 부용이었고, 그런 것처럼 결국 내 지역에서 내 지역을 이해하는 것, 그러면 내 전통을 이해해야 되고, 내 지역의 뿌리를 이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뿌리를 중요시 하는 젊은 농부 유화성 대표는 창농, 귀농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행복이고,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는 그런 마을의 집성촌에 풍산유씨(豊山柳氏)에 태어났어요. 16대 손인데.., 그래서 제 뿌리를 찾는 게 가장 근본적인 일이었고, 결국 그런 뿌리를 찾고 전통을 계승하고 그리고 내 지역에서 내 지역 기후 조건에서 생산되는 그런 지역 산물을 활용해 가지고 그런 음식문화를 관광을 결합해 버린 것입니다.

그런 것을 통해가지고 결국은 안동이라는 브랜드, 안동이라는 지역의 특수성, 그리고 내 제품의 특수성을 오히려 소비자분들에게 더 공감시키고 이해시키고.., 결국은 우리가 지역 관내에 안동은 안동 찜닭도 유명하고, 마도 유명하고, 간고등어도 유명하고 이런 것들을 같이 연계를 시켜서 내 지역을 알리는데 가장 헌신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27] 대표님, 시간이 참 짧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창농을 꿈꾸는 젊은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 네, 물론 창농, 귀농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것은 행복해야 됩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야 되고, 제 같은 경우는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지만, 기업도 운영하고 있지만, 저는 근본이 뼛속 깊이 농민입니다. 기본적으로.., 그래서 우리 어려운 이 농촌에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돌아오는 농촌이 아니라 시작하기 위해서 농촌에 오셨으면 하는 그런 분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네, 유 대표님, 직원들과 농심과 열정으로 경영이념인 ‘살기 좋은 농촌을 꿈꾸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애써 주시길 바랍니다.(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농촌으로 오는 많은 젊은인 이들이 유 대표님을 보고 귀감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아 네, 그래야 되죠.)

대표님 바쁘신데 오늘 인터뷰 대단히 고맙습니다.

 

☞ 네, 감사합니다.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농업회사법인 부용농산 유화성 대표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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