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법조계는 오늘 조 전 장관과 신 전 비서관이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등도 이미 항소한 상태여서 블랙리스트 관련 피고인 7명 전원이 항소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앞서 지난 1일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피고인 전원에 대해 항소했기 때문에 2심에서도 양측은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일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