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25곳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의 '2017년 정기 대기업 신용위험 평가'에서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500억 원을 넘는 대기업 631곳 가운데 25곳이 구조조정 대상인 C와 D등급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워크아웃에 들어가거나, 통합도산법에 따른 회생절차 등을 밟게 됩니다.

C등급은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크고, D등급은 정상화 가능성이 적은 기업으로, 지난해는 32곳이 구조조정 대상이었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기업 실적이 개선된 데다 지난해 조선과 해운업 구조조정이 대부분 마무리돼, 구조조정 대상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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