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우리 정부의 남북 회담 제안에 대한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지난 7월 17일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과 군사분계선상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을 북한에 제안했지만, 북한은 현재까지 이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남북이 7.4공동성명과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언, 10.4정상선언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인도적 문제와 군사적 긴장완화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상호간의 협력을 재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우리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하는 바이며 앞으로도 이산가족 문제 등 인도적 문제와 군사적 긴장완화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