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끝내고 인터뷰하는 류현진 선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류현진 선수가 재활 치료를 마치고 3년 만에 선 정규리그 무대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거두면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팀은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특히 류현진 선수는 상대편 소속 황재균 선수와 맞대결을 펼쳐 2회에서는 땅볼, 5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거뒀습니다.

경기를 마친 류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상대팀 소속 황재균 선수와 미국에서 대결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뜻 깊었다면서 "선발 투수로서 몫을 다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저스의 감독은 류 선수에 대해 "경기를 지배했다"면서 "선발과 불펜이 경기를 이길 수 있게 끌고 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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