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목) 저녁종합뉴스 앵커멘트>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3.75%인 콜금리 목표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반기부터 경기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콜금리 동결이유입니다.

보도에 강동훈기자입니다.

<멘 트>

1.한국은행이 이달 콜금리를 종전과 같은 3.75%로 동결했습니다.

2.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경기회복 전망을 감안해
8월 콜금리 목표를 종전과 같은 3.75%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3.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이와 관련해
"소비침체가 지속되고 경기동향 지수도 계속 나빠지고 있지만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물가가 안정되고
경상수지도 흑자기조가 지속하고 있다"며
콜금리 동결이유를 설명했습니다.

4.박승 총재는
"대외경제면에서도 미국.유럽. 일본 등 세계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5.박승 총재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엇갈리는 경제지표들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그러나 이것이 본격적인
회복의 시작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하며
다만 2.4분기에 바닥을 치고 하반기부터 회복한다는
경기판단 기조는 계속 유효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6.이와 관련해 한국경제연구원 KDI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경기지표를 감안할 때 경기침체가 더 이상 심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일부 금융변수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7. LG경제연구원도 보고서를 통해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가계구매력 등에 힘입어 올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서,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소비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BS news 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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