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홍문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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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7월26일(목)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문재인 정부의 향후 5년간 경제정책은 소득주도의 경제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것이 큰 틀이죠. 이런 장밋빛 청사진에 대해서는 기대도 크지만 과연 소득주도의 경제성장효과를 낼 수 있을까, 다소 실험적이라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우려도 교차가 되고 있습니다. 자, 이와 함께 정부와 여당이 부자증세를 들고 나온 데 이어서 자유한국당은 서민감세로 맞불을 놓고 있는데요. 오늘 파워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들 나눠 보죠.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신 홍문표 의원 만나 봅니다. 자, 홍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홍문표(이하 홍) : 네, 안녕하십니까? 홍문표 의원입니다.
 
전 : 먼저 문재인 정부 5년간 경제정책 방향 발표된 내용 보셨을 텐데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홍 : 글쎄 100대 매뉴얼을 발표를 했는데 이게 짧은 시간에 하나 다 분석해서 말씀을 드리면 좀 그렇고요. 한 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그 그리스라는 나라가 있지 않습니까? 이 나라가 이 비슷한 상황에 세금을 더 거두어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해서 결국은 국가가 부도가 난 일이 있었거든요. 우린 이것을 거울삼아서 잘 반성하면서 꼼꼼히 지켜봐야 하는데 신정부가 내놓은 카드를 처음부터 낱낱이 파헤친다고 그럴까, 반대하긴 솔직히 그렇습니다만 너무 눈에 띄는 현실적으로 현실성이 없는 것들을 내 놓으시고 그리고 이걸 국민여론이 75%를 받는다고 해서 100매뉴얼을 그냥 밀고 가는 것은 대한민국 장래에 참으로 암담한 그런 정책을 실효를 하려고 아닌가 그런 염려와 불안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 네, 경제성장을 위해서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한 마디로 큰 정부로 정책방향을 잡은 것은 동의하시지 못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럼 당 차원에서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근거 자료를 마련해서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든지 혹시 이런 움직임은 있습니까?
 
홍 :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책실에서 이번 주 안에 이 100대 공약한 것을 전분 분석을 지금 거의 마쳤고요. 그래서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이것을 당에서 공식적으로 지금 말씀 주신대로요. 분석을 해서 발표를 할 것입니다.
 
전 : 네, 발표 내용 기다려 보겠습니다. 자, 그리고...
 
홍 : 근데 문제는요. 문제는 우리 국민들에게 신정부가 이렇게 내놓을 때는 소득주도성장을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일자리를 중심경제로 하겠다. 그리고 공정경제, 혁신성장 그럼 이게 다 어려운 이야기고 결론은 전부 국민의 세금이 없으면 안 되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세금을 안 거두겠다고 하면서 이 매뉴얼을 내 놓을 때 경제를 조금 아는 분들은 도대체 이게 있을 수 있느냐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를 하는 것이고 우리 일반 국민들에게는 세금을 안 걷으면서 일자리를 준다니깐 우선은 좋다고 보는 겁니다. 그러나 깊이 들어갔을 때에는 아시는 바와 같이 일자리를 만들 때 제도적 개선이 있고 그 뒤에 예산이 있고 그 예산은 어디서 나올 것인지 이런 몇 단계 절차의 과정을 국민에게 설명을 해줘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이 통째로 없이 그냥 일자리를 주겠다, 소득을 나눠서 성장시키겠다. 공정경제, 이게 참 얼마나 좋은 얘깁니까? 그래서 그 내용은 전혀 없고 그냥 모양의 빛깔만 가지고 이렇게 가다가는 그리스 같은 상황으로 우리 대한민국 경제가 더 어려우질 수 있는 그런 상황에 있지 않겠느냐 염려와 불안을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함께 갖고 있는 것입니다.
 
전 : 네, 정부여당 입장에서는 부자증세를 통해서 연간 4조 원 정도 그리고 자연세수 증가분이 연가 15조, 그렇게 해서 187조 필요한 가운데 나머지 90조는 충당이 되고 나머지 90조는 좀 힘들겠지만 그래도 허리띠를 졸라 매고 조세 정상화를 통해서 또 가능한 부분이라고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거든요.
 
홍 : 그래서 방금 말씀드린 대로 이 세부 안을 제가 말씀 주신대로 하나하나 설명을 해드리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요. 단지 아까 서두에서 지적하신 대로 대부분이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이 작은 정부를 지향하면서 세금을 덜 내면서 복지를 줄 수 있는 방법이 뭐냐 하는 것은 프랑스의 마크롱이라든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또 선진국들이 과거 성장 발전한 예가 있거든요. 그런 것들과 지금 우리는 반대로 가고 있는 겁니다. 한 마디로요. 그래서 더욱 경제를 아시는 분들은 불안하다는 것이고 국민들은 솔직한데 과연 그것이 어디서 나오느냐 하는 것이 나와 있지 않으니깐 더욱 불안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요. 이 구체적인 것은 저희들이 발표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 : 자유한국당의 정확한 그 근거 자료들이 발표가 되면 논란이 한층 더 뜨거워지겠군요. 지켜보겠고요. 재정지출을 지금 말씀하신 듯이 빠른 속도로 늘리기 위해서는 결국은 재원 싸움인데 그 연장선상에서 여권이 증세추진에 지금 가속페달을 밟고 있죠. 정부 여당의 부자증세 이 계획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세요?
 
홍 : 이것도 종전에 말씀드린바와 비슷한 맥락인데요. 이 처음에 일자리라든지 이런 100대 선정 작업을 해서 내놓은 카드에 증세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가 청와대에서. 그 다음에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서 행자부 장관 이 몇 분들이 이러면 안 된다, 증세가 있어야 된다, 이렇게 해서 서로 혼란을 가져왔는데 또 국민에게 이야기 하기는 불가피 현상에서 조금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말을 바꾸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 그래서 저희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발표가 있겠습니다만 너무 속도를 내면서 그리고 여론에 어떤 좀 지지를 받는다고 해서 검토되지 않은 공약을 이행하려고 하는 것은 조금 아주 큰 문제를 발생하는 요인이다, 이래서 이런 것을 하려면 차라리 국민과의 토론회나 간담회나 TV토론 같은 전문가들과 상호간에 거기서 매뉴얼 100개를 하든 50개를 하든 다듬어서 내놓는 것이 국민에게 안심을 할 수 있고 또 국민이 동의해 준다고 보는데 지금 단순히 지지도가 75%나온다고 해서 이걸 전부 밀어붙이려고 하는 것이거든요. 이런 부분이 저희들은 많은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전 : 네, 우원식 지금 민주당 원내대표가 증세논의를 시작하기 위해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는데 자유한국당에서도 일단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를 하셔서 그럼 반대 입장을 피력할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홍 : 지금 저희들은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야당이라고 하는 2,3개의 야당을 그냥 들러리로 가면서 분위기를 이걸 가려고 하는 것인지 진정성을 가지고 머리를 맞대고 하나하나 논의를 해 보고 사실 여부를 좀 점검하면서 하려고 하는 것인지 우원식 대표의 진의를 잘 몰라서 저희들 사실 파업 중에 있고 이제 당론으로 결정이 되면 저희들이 참여하든 안 하든 그건 이번 주 안에 그것도 결론을 내려고 합니다.
 
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에서요. 담뱃값을 4500원에서 2500원으로 2000원 내리는 내용의 담뱃세 인하 법안을 지금 발의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건 어떤 배경입니까?
 
홍 : 네, 담뱃세는 뭐 아시는 바와 같이 경제가 어려우면 우리 많은 분들이 신음을 풀기 위해서 술 담배를 더 많이 피우고 먹는 경향이 지금 반대적으로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증세가 자꾸 기다 아니다 하면서 많은 논쟁이 나오니깐 이 담배 애호가들께서 담배 한 대도 맘 놓고 못 피우겠다, 담뱃값에서 좀 내려질 수 없냐, 등등 전기세 등등 요구를 저희 당에 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것을 추려 보니 전기세하고 담배 이 부분을 이제 좀 내려달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원전 같은 것이 지금 폐쇄가 되면 불가피하게 전기세는 저희들이 상식적으로 올라가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담배도 지금 많은 분들이 당에 요청하는 것이 좀 내려 달라, 담배로 맘대로 못 피우겠다는 하소연을 듣고 여기서 한 번 담뱃세 문제를 우리가 거론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 지금 의견을 수렴하는 중입니다.
 
전 : 아, 수렴하는 중이시다. 근데 사실 담뱃세는 자유한국당이 여당일 때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명분으로 인상해서 세수를 챙긴 부분인데 야당이 돼서 이 담뱃세를 다시 원상복귀 시키는 부분에 대해서 여당은 자가당착이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요. 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 좀 어떻습니까?
 
홍 : 이건 분명히 과거에 우리가 좀 더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정책이었습니다.
 
전 : 인정하시는 군요.
 
홍 : 네, 건강증진이라는 차원에서 담뱃값 문제를 거론했던 것이 사실인데 올렸어도 담배가 더 많이 소비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건강증진하고 맞지 않은 결과가 온 것이죠. 그래서 그 부분을 우리가 깊이 생각을 못했고 이번 같은 경우는 경제가 어렵고 뭐가 많은 사회적 현상이 불안하니깐 담배를 더 피우게 되는데 그분들이 담배 한 값도 좀 편히 피울 수 있게 해달라는 아까 말씀드린 당에 요청하는 호소랄까, 이런 측면에서 지금 냉정히 이걸 우리가 점검을 해 보니까 한 번쯤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해서 여론을 지금 수렴하고 있습니다.
 
전 : 알겠습니다. 담뱃세 인하는 홍준표 대표 대선공약이기도 했죠. 저희 방송하고도 대선후보자 인터뷰에서 분명하게 밝혔던 공약이긴 한데 담뱃세 인하하고 유로세 인하까지 지금 추진을 하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사실 정부 여당의 부자증세 정책에 서민 감세로 맞불을 놓는 모양새가 됐거든요.
 
홍 : 네, 그렇듯 대칭적으로 볼 수도 있는데요. 이게 시국과 상황에 따라서 우리 국민들이 요구하는 상황들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담배 부분은 저희들이 국민건강증진이라는 차원에서는 맞지 않는 그런 것이었다는 것이 솔직히 자임을 하는 것이고요. 이제 지금 지적하신 전기세라든지 기타 등등의 서민과...
 
전 : 유류세.
 
홍 : 네, 유류세 같은 것들은 지금 상황에서는 참 큰소리 못 내고 아주 마음속으로 아주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더 내려야 한다. 그렇다면 저희 야당으로서는 저희 한국당으로서는 이 국민의 소리를 대변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또 장래를 현실로 봐서 이 부분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되겠다. 그래서 지금 저희들이 의견 수렴과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 : 네, 당내 현안에 대해서도 몇 가지 여쭤 보죠. 얼마 전에 출범한 혁신위원회의 역할이 주목이 되는데요. 지금 이제 혁신위원장을 맡은 류석춘 쇄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한편에서는 지나친 우편향이다, 여기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극우라는 말까지 나오는데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홍 : 이분이 지금까지 몇 가지 일련의 움직임으로 봐서는 극우 쪽에 움직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저희들이 획기적인 것은 이 위원장을 모시면서 그 위원이 지금 9분이 계신데 거기는 좌우가 더 많습니다. 아니 좌와 중도가 더 많습니다.
 
전 : 좌와 중도가.
 
홍 : 네, 우도 물론 계시지만 그래서 저희들은 좌우 중도 이것을 하나로 용광로 같이 이제 뭔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혁신을 구성을 한 것이고요. 특히 저희들이 좀 강조해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역대 많은 혁신위원회가 정당 간에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저희 당내에서 어느 분도 참여하지 않고 순수 외부인으로 모셨다는 것이고 그 외부 분은 국민의 소리로 우리가 듣겠다. 그래서 이것을 의원총회에서 대부분 한 번 추인을 받거든요. 이런 안을. 그런데 의총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최고위 통해서 그냥실행을 하는 것으로 이렇게 큰 틀을 잡았기 때문에 이 위원장의 약간의 우적인 사고가 있다고 하더라도 아마 용광로 같이 이 안에서 자기 개인보다 전체의견을 따르는 또 거기서 생산해 내는 그런 역할에 저는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 걱정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전 : 그리고 홍준표 대표 경우는 원외긴 하지만 그 동안 추경 예산안이라든지 인사청문회에 대한 당 입장을 결정하는 총회에 대부분 참여하지 않았다면서요. 지금 존재감 얘기도 나오는 것 같던데요.
 
홍 : 이제 그분께서는 아마 그런 것 같아요. 대통령이 외유 중에는 공적을 좀 자제하는 게 좋겠다, 국익을 위해서 해외에 나가는 동안에 이런 발언에 기초를 두다 보니깐 우리가 신정부에 뭔가 새로운 설계의 밑바탕이 될 수 있는 것은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보고 하는 그 논리 속에 지금 말씀하신 일련의 몇 가지가 이제 그런 입장을 취해왔는데 이것이 시간이 갈수록 그런 신정부에 대한 예의랄까, 또는 잘하라는 그런 격려의 상황이고 그것이 1 단계가 지나가면 뭐 대표를 비롯해서 우리 당에서도 단계적으로 갖고 있는 정부에 대한 매뉴얼이 사실 있거든요. 그런 것이 차근차근 나오게 되면 좀 더 국민들에게 속 시원한 그리고 국민의 이야기를 대변할 수 있는 그런 정당의 모습으로 하나하나 자리를 잡아 갈 것입니다.
 
전 : 홍 대표가 대구 달서 병으로 간다는 얘기는 구체화가 된 얘깁니까?
 
홍 : 그것은 아직 구체화 되어 있진 않고요. 이제 그 쪽 지역에서 당에다가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이 요구를 해 오고 있어요, 사실은요. 대구 경북 쪽에서. 지난번에 어려울 때 우리가 횃불을 들었는데 좀 더 뭔가 지역에 대한 열정을 여기서부터 다시 가다듬어서 뭔가 용광로 같은 일을 해 주십시오 하는 그 쪽 소위 지역 어르신들이 너무 많은 요구가 있어서 아마 그 답에 하나로 말씀을 했지 않겠느냐,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전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홍 : 네.
 
전 :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시죠. 홍문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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