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7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지 45일 만입니다.

예결위는 오늘 새벽 정부안 11조 천 8백여억원보다 천 5백여억원 가량 감액된 11조 333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

감액한 사업은 공무원 증원을 위한 예산 80억원과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 6천억원, 초등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90억원 등이고, 가뭄대책 등은 정부안보다 증액됐습니다.

추경 협상 과정에서 쟁점이 된 공무원 증원 규모는 2천 575명로 확정됐습니다.

추경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현재 정족수가 부족해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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