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오전 9시반에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7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45일 만입니다.
여야 4당 원내대표와 대표는 어제 밤 11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절차는 현재대로 진행하고 본회의는 내일 오전 9시반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이 출석할 시간적 여유와 참석 기회를 보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정 국회의장이 받아들여 본회의 개의 시간을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그동안 추경안에 포함된 공무원 증원 문제를 놓고 대립했으며 한국당을 뺀 여야 3당만 증원 규모에 합의하고 예산 처리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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