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왼쪽부터),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세균 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회는 오늘 오전 9시반에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7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45일 만입니다.

여야 4당 원내대표와 대표는 어제 밤 11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절차는 현재대로 진행하고 본회의는 내일 오전 9시반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이 출석할 시간적 여유와 참석 기회를 보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정 국회의장이 받아들여 본회의 개의 시간을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그동안 추경안에 포함된 공무원 증원 문제를 놓고 대립했으며 한국당을 뺀 여야 3당만 증원 규모에 합의하고 예산 처리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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