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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오늘 날짜로 열자고 북한에 제안한 군사회담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는 27일까지는 대북 대화 제의가 유효하다며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군사회담을 하자는 우리측 제안에 북한이 반응을 하지 않자 국방부가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남북 군사당국회담 제안과 관련 국방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북측이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오늘 회담이 열리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로써 당초 우리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후속 조치로 오늘 날짜로 북한에 열자고 제안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은 일단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문 대변인은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북한의 답을 좀 더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적대행위 중단을 제안한 시점인 오는 27일까지는 대북 대화 제의가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군사 분야에서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도 브리핑을 통해 군사회담과 함께 제안한 적십자회담에도 북한이 답을 주지 않고 있는데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방부에서 BBS뉴스 이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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