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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여름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전한 팥빙수는 뜨거운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줬습니다.

송은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기 위해 시원한 음료나 팥빙수를 찾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조계종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이 모두가 지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시원한 팥빙수 선물을 제공했습니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은 어제 서울 성동구 달마학교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빙수기계와 팥빙수 세트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혜등 스님/달마학교지역아동센터장 

["저희 청소년들이 다니는 달마학교센터에 오늘처럼 무더운 여름날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스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이 부처님 감로수같이 시원한 팥빙수를 대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제부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으로 팥빙수를 매년 여름에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자공 스님은 센터 아이들과 팥빙수를 함께 만들어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자공 스님/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아이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건강하고..."]

아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팥빙수를 먹으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날려보냈습니다.

인터뷰 서울 경일고 3학년 

["갑자기 빙수기계가 오니깐 집에서 만들어 먹는 느낌도 들고, 뜻 깊은 추억도 생길 것 같고 마지막이니깐 저는 또.. 기분이 너무 좋아요. 애들이랑 만들어 먹으니깐 재밌기도 하고, 파는 것보다 색다르게 진짜 너무 맛있어요. 토핑도 여러가지였고, 너무 맛있었고, 집에서도 한 번 만들어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인터뷰 서울 성원중 1학년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팥빙수를 먹으니깐 더위가 달아나는 것 같아요."]

이번 행사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팥빙수만들기 세트를 제공하는 ‘핫한 여름, 쿨한 나눔’ 모금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됐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모금액으로 달마학교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전국의 33개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에 빙수 만들기세트를 전달했습니다.

BBS 뉴스 송은화입니다.

영상 취재-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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