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준이 낮고 가난한 사람일수록 폭염에 따른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팀이 지난 2009년부터 4년 동안 서울 전체 사망자 3만 3천 여명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폭염 변화와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교육수준이 낮고 가난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18% 높았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녹지공간이 적은 데 살거나 병원 수가 적은 지역에 사는 경우, 폭염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각각 18%, 19% 높았습니다.

특히 서울의 25개 구 가운데 마포구와 영등포구, 중구, 성북구, 서초구에서 이런 상관성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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