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8/25(월) 원명진오. 6자 회담 대표단 도착(종합)

(베이징에서 김봉래 기자의 보도)
북한 핵 관련 베이징 6자 회담에 참석할
우리 정부 대표단 일행이 오늘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회담 성공을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은
베이징에 도착한 직후
숙소인 차이나 월드 호텔에 여장을 푼 뒤
회담 전략을 숙의했습니다.

이수혁 차관보는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번 6자 회담은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5월에서 7월 사이
미국,일본,중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 등의 노력 끝에
어렵게 성사됐다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내일 오전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미국.일본 대표단과 3국 정책협의회를 갖고
회담 공조방안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며,
내일 오전과 오후 러시아와 중국 등 두 나라와
양자접촉을 가질 예정입니다.

각국 대표단은 내일 저녁 회담장이 마련된 조어대에서
중국측 수석대표인 왕이 외교부 부부장이 주재하는
대표단 환영리셉션에 참석한 뒤 모레부터 본회담에 돌입합니다.

본회담은 모레 개막식 후 각국의 기조연설이 진행되며,
28일 토론, 29일 공동발표문 채택과
차기회담 일정 결정 등으로 사흘간의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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