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신 8/25(월) 저녁7시 A N C

북한 핵 관련 베이징 6자 회담에 참석할
우리 정부 대표단 일행이 오늘 오후 베이징 현지에 도착해
회담 성공을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6자 회담 개최를 이틀 앞두고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 일행은
오늘 오후 베이징 현지에 도착해
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최종 점검에 돌입했습니다.

6자 회담 정부대표단은 오늘 베이징에 도착한 직후
숙소인 차이나 월드 호텔에 여장을 푼 뒤 회담 전략을 숙의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러시아 등 3국 대표단도 오늘 베이징에 도착해
각자의 회담 전략을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일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은 내일 오전 도착할 예정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내일 오전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미국.일본 대표단과 3국 정책협의회를 갖고 회담 공조방안을 최종 조율할 예정입니다.

또 우리 대표단은 내일 오후 중국 외교부에서
중국측과 양자협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국 대표단은 내일 저녁 회담장이 마련된 조어대에서
중국측 수석대표인 왕이 외교부 부부장이 주재하는
대표단 환영리셉션에 참석한 뒤 모레부터 본회담에 돌입합니다.

본회담은 모레 개막식 후 각국의 기조연설이 진행되며,
28일 토론, 29일 공동발표문 채택과 차기회담 일정 결정 등으로
사흘간의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본회담이 진행되는 27일과 28일 오후에는
각국간 양자협의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북.미 양자접촉은 모레 오후 이뤄질 가능성이 크며,
남북한 양자회담은 27일 또는 28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곳 베이징은
북핵 해결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6자 회담 취재를 위해 몰려든 각국 기자들의 취재 경쟁과
세계인들의 이목집중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bbs news 김봉랩니다.(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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