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 트>

1.민주당은 오늘 저녁 여의도 모호텔에서
정대철 대표 주재로 신,구주류 인사가 참여하는
조정대화기구를 시작했습니다.

2.신당 논의를 매듭짓기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절충인 셈입니다.

3.그러나 신당 방식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차이로 인해
접점을 찾을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해보입니다.

4.신주류측 신당추진모임은 신설합당을 통한 통합신당 입장을
구주류측 정통모임은 민주당을 토대로 한 흡수합당을 통해
통합신당을 만들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5.이런 가운데 한화갑, 조순형 의원 등은
흡수합당이라는 구주류측 입장에 무게를 실었고
김근태 고문은 전당대회 자체가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정면 돌파를 선언할 것이라며 신주류에 가까운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6.한편 민주당밖의 개혁신당 추진세력인 신당연대는
독자적인 신당 창당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7.신당연대는 오늘 창당 발기인 선언대회에 이어
다음달 7일 신당창당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한나라당 탈당파와 재야 세력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개혁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오늘 발표된 개혁신당 만3천여 발기인 가운데는
함세웅 신부와 윤영규 전 전교조 위원장 등 개혁성향 재야인사와
조성래 부산정개추 위원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BBS news 박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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